홍준표 "유사종교집단과 절연, 당원명부 세탁 가능할까"
"그 세력들이 그 당의 골격과 피와 살 이루고 있어"
홍 전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정당의 골격은 지도부이고 뼈와 살은 당원이다. 그중 그 당의 주요정책이나 지도부 선출, 당 선거후보 선출은 매달 1000원씩 당비 내는 책임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로 이루어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유사종교집단의 교주들이 주요사안들을 결정하는 꼭두각시 정당이 되어 버렸다"며 "부패한 기득권 주류세력들과 유사종교집단에 극우 유튜버들만의 세상이 되어버린 그 정당은 미래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환골탈태하여 정통보수주의 정당으로 다시 태어날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유사종교집단과 절연하고 당원명부를 세탁해야 하고, 부패한 기득권 주류세력들과 극우 유튜버들을 퇴출시키는 일"이라며 "이미 그 세력들이 그 당의 골격과 피와 살을 이루고 있는데 그게 가능할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그걸 지적하는 사람들은 모두 배신자, 음모론자로 매도하면서 부패한 기득권 사람들과 유사종교집단 교주들,극우 유튜버들만으로 그 사이비 보수정당이 다시 태어날 수 있을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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