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내가 전쟁세력? 의미없는 정치구호"
"집권하면 이산가족 상봉 위해 앞장 설 것"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는 11일 "한나라당이 집권한다면 남북화해 문제에 있어 가장 앞장설 것이 이산가족 상봉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박 후보는 이날 구기동 통일회관에서 열린 '이북 5도민회'와 간담회에서 "남북간 화해가 된다면 가장 중요한 것이 이산가족들이 서로 자유롭게 만날 수 있는 것"이라며 "흩어진 가족이 서로 만나는 것만큼 중요한 남북간 회해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특히 1세대에 한해서라도 자유왕래, 서신교환이 되는 것이 선결문제가 아닌가 한다"며 "동서독의 역사를 보면 75년 헬싱키 프로세스를 통해 자유왕래, 서신교환이 되고 방송을 자유롭게 볼 수 있는 것에서 출발해 통일이 됐다. 통일을 위해 이산가족이 만난다는 목표보다 인간적, 인도적 측면에서 가족을 만나게 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아닌가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범여권에서 이번 대선 구도를 '평화세력 대 전쟁세력'으로 설정하고 있는 데 대해서도 "남북화해는 이제 누구도 거부할 수 없고 평화가 안착한다는 것도 반대할 사람이 없다"며 "누가 평화세대이고 누가 전쟁세대이고 이런 것은 의미 없는 정치구호"라고 일축했다.
그는 북핵문제에 대해선 "핵이 폐기되는 것이 북한 국민들에게도 훨씬 더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북한이 핵을 포기하는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당사자가 북한이고, 가장 두려움을 갖고 있는 당사자는 대한민국이기 때문에 양 당사자가 핵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이 우선할 일 중 하나"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북지원 방식과 관련해서도 "북한도 입을 것, 먹을 것, 약 등을 도움을 받아 사는 것이 아니라 자립할 기반을 마련해 주는 것이 북한을 사랑하는 것이고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방문이 대선을 앞두고 방문했기 때문에 (오해할 수 있는데) 정치적 목적을 갖고 온 것은 아니다"라며 "도민회 여러분께서 신뢰구축하고 평화정착하는데 큰 역할을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오영찬 이북도민회 중앙연합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북도민들이 사회에서 홀대를 받고 있다"며 "유권자 수도 5백만 정도로 많은데 경상도-전라도보다 대우를 못 받는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그는 "강재섭 대표가 '호남 품 안에 다가가고 싶다'고 말했는데 실향민 품에도 다가왔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대북정책, 통일정책, 탈북자 문제에 대해 정부는 우리와 일절 논의도 없었고 의견조차 듣지 않아 서운한데 한나라당 역시 실향민 의견을 듣지도 않고 고향방문 한 번 하는 것도 공개적으로 건의하지 않아 섭섭하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이 후보는 "아마도 강재섭 대표는 이북 5도민은 품 안에 있다고 생각하고, 안기지 않은 호남 분들 품에 안기고 싶다고 하는 것이 아닌가 한다"고 해명했다.
이명박 후보는 이날 구기동 통일회관에서 열린 '이북 5도민회'와 간담회에서 "남북간 화해가 된다면 가장 중요한 것이 이산가족들이 서로 자유롭게 만날 수 있는 것"이라며 "흩어진 가족이 서로 만나는 것만큼 중요한 남북간 회해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특히 1세대에 한해서라도 자유왕래, 서신교환이 되는 것이 선결문제가 아닌가 한다"며 "동서독의 역사를 보면 75년 헬싱키 프로세스를 통해 자유왕래, 서신교환이 되고 방송을 자유롭게 볼 수 있는 것에서 출발해 통일이 됐다. 통일을 위해 이산가족이 만난다는 목표보다 인간적, 인도적 측면에서 가족을 만나게 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아닌가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범여권에서 이번 대선 구도를 '평화세력 대 전쟁세력'으로 설정하고 있는 데 대해서도 "남북화해는 이제 누구도 거부할 수 없고 평화가 안착한다는 것도 반대할 사람이 없다"며 "누가 평화세대이고 누가 전쟁세대이고 이런 것은 의미 없는 정치구호"라고 일축했다.
그는 북핵문제에 대해선 "핵이 폐기되는 것이 북한 국민들에게도 훨씬 더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북한이 핵을 포기하는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당사자가 북한이고, 가장 두려움을 갖고 있는 당사자는 대한민국이기 때문에 양 당사자가 핵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이 우선할 일 중 하나"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북지원 방식과 관련해서도 "북한도 입을 것, 먹을 것, 약 등을 도움을 받아 사는 것이 아니라 자립할 기반을 마련해 주는 것이 북한을 사랑하는 것이고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방문이 대선을 앞두고 방문했기 때문에 (오해할 수 있는데) 정치적 목적을 갖고 온 것은 아니다"라며 "도민회 여러분께서 신뢰구축하고 평화정착하는데 큰 역할을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오영찬 이북도민회 중앙연합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북도민들이 사회에서 홀대를 받고 있다"며 "유권자 수도 5백만 정도로 많은데 경상도-전라도보다 대우를 못 받는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그는 "강재섭 대표가 '호남 품 안에 다가가고 싶다'고 말했는데 실향민 품에도 다가왔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대북정책, 통일정책, 탈북자 문제에 대해 정부는 우리와 일절 논의도 없었고 의견조차 듣지 않아 서운한데 한나라당 역시 실향민 의견을 듣지도 않고 고향방문 한 번 하는 것도 공개적으로 건의하지 않아 섭섭하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이 후보는 "아마도 강재섭 대표는 이북 5도민은 품 안에 있다고 생각하고, 안기지 않은 호남 분들 품에 안기고 싶다고 하는 것이 아닌가 한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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