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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여론조사] 이명박 독주 계속

정동영-손학규-문국현-이해찬 순

대선을 70일 앞두고 실시한 MBC 여론조사 결과,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가 독주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MBC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8일 전국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대선후보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명박 후보가 55.4%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정동영 10.2%, 손학규 5.6%, 문국현 5.1%, 이해찬 3.8%, 권영길 2.4%, 이인제 2.0% 순이었다.

범여권 후보들만을 대상으로 한 선호도조사에서는 손학규 24.3%, 정동영 23.4%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었고, 이어 이해찬 7.8%, 문국현 7.5%, 이인제 7.0%, 무응답 등 부동층은 27.1%였다.

대통합민주신 후보 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정동영 33.5%, 손학규 33.0%, 이해찬 14.8%로 역시 정동영, 손학규 두 후보가 각축을 벌이고 있었다.

남북정상회담 결과에 대해서는 잘됐다라는 응답이 53.5%, 잘못됐다가 34.1%로 성공적이었다는 평가가 더 많았다.

하지만 이번 회담의 합의사항이 다음 정부에서도 잘 이행될지에 대해서는 잘 이행될 것이라는 응답이 39.7%, 반면 어려울 것이라는 응답은 45.9%로 회의적인 반응이 더 많았다.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는 잘한다는 평가가 42.7%로 급증하고 잘못했다는 48.4%로 낮아졌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15.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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