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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선대위 발대식 연설] "문제도, 해법도 현장에 있다"

"깨끗한 선거, 자발적 참여선거, 정책중심 선거하겠다"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는 10일 오후 경기 안산에서 선대위 발족식을 갖고 대선 필승을 다짐했다. 다음은 이날 발족한 '대한민국 국민성공 캠프’ 발대식 연설문 전문. <편집자주>

이명박 후보 연설문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 우리는 “경제를 살려라,”“사회를 통합하라”는 국민의 간절한 염원을 받들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오늘이 있기까지 풍찬노숙하면서도 꿋꿋이 견뎌낸 당원 동지 여러분과 사랑의 매를 치고 격려해 주신 국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10년 동안 우리가 잃어버린 것은 정권만이 아니었습니다. 국민의 피와 땀과 눈물로 이룬 많은 것을 잃어버렸습니다. 자신감과 희망마저 잃어버렸습니다.

국정을 망치고 민생을 도탄에 빠뜨린 무능 정권, 실패를 반성하지 않는 무책임 정권,부끄러워할 줄조차도 모르는 무치 정권, “3무정권”, 이제 바꿔야 합니다!

시대가 우리를 추월하고 있습니다. 잃어버린 10년을 뛰어넘어 이제 미래로 가는 길을 열어야 합니다. 더 이상 머뭇거릴 시간이 없습니다. 말만하고 앉아 있어서는 안 됩니다. 꿈을 꾸고 실천해야 할 때입니다. 정권교체만이 유일한 길입니다!

정권교체, 우리 한나라당만의 목표가 아닙니다. 일자리 못 찾고 헤매는 청년들, 사교육비에 절망하는 학부모들, 노후가 불안한 퇴직자들, 내 집 마련 꿈이 무너져 좌절하는 서민들, 일 년 내내 농사짓고 희망이 없는 농민들, 장사가 안 되어 한숨짓는 상인들, 우리 국민 모두의 간절한 희망입니다!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저 이명박, 온 국민의 열망과 당원동지 여러분의 의지를 모아, 여기 정권교체의 깃발을 높이 올립니다. 엄중한 시대의 소명을 겸허히 받들고 다 함께 힘차게 나아갑시다.그리고 반드시 이루어 냅시다!

민주화와 산업화에 기적 같이 성공한 나라가 침체와 혼란에 빠져 있습니다. 그 어둠의 먹구름, 말끔히 걷어냅시다. 우리 대한민국, 다시 일으켜 세웁시다. 새로운 도약을 만들어 냅시다! 세계일류국가로 만듭시다!!

가난한 시골 아이가 최고경영자가 되는 성취의 나라,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는 기회의 나라, 이 자랑스러운 나라에, 땀흘려 열심히 일하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는 <국민성공시대>를 열어갑시다.

노동자가 신나게 일하고, 기업하는 보람이 있는 세상, 저마다 자유롭게 도전하여 성취하고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세상, 바로 국민성공시대의 살맛나는 세상입니다!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국민성공시대를 열기 위해 <실천하는 경제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실용을 중시하고 실천에 앞장서겠습니다. 이념의 벽을 넘어 합리와 효율을 구하겠습니다.

실용의 출발점은 현장입니다. 꿈은 현장에서 이루어집니다. 문제가 있는 곳도 현장입니다. 당연히 해법도 현장에 있습니다.

서울과 지방, 도시와 농촌, 공단과 상가가 다 현장입니다.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의 구석구석이 우리의 현장입니다. 동토와 사막, 정글과 평원을 가릴 것 없이 자원이 있고 시장이 있으면 그곳이 바로 우리의 현장입니다.

이명박이 이끄는 <실용정부>는 국익도 민생도 현장에서 추구하고, 지체 없이 실천해 나갈 것입니다.

이번 선대위부터 그런 원칙에 따라 구성했습니다. 현장의 필요와 요구가 곧바로 반영될 것입니다. 현장에서 국민과 같이 호흡하겠습니다. 정책을 통해 국민과 소통하겠습니다.

저의 웹사이트는 24시간 열려있습니다. 필요할 때 언제든 직접 연결하십시오.

실용을 향한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실천해 나갑시다!

이번 대선에서는 다음 세 가지를 실천하겠습니다. 국민을 향한 이명박의 흔들리지 않는 약속입니다.

첫째, 깨끗한 선거를 하겠습니다. 돈 선거의 묵은 관행을 과감히 끊겠습니다.

둘째, 자발적인 참여 선거를 하겠습니다. 비리의 온상이 되어온 동원 선거의 구태를 단호히 물리치겠습니다.

셋째, 정책 중심의 선거를 하겠습니다. 정책경쟁 캠페인을 당당히 펼치겠습니다. 지킬 수 있는 공약만 하고 인기에만 영합하는 헛공약은 하지 않겠습니다. 중상모략이나 흑색선전은 하지도, 그리고 용인하지도 않겠습니다.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우리는 정권교체의 길이 얼마나 험난한지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지난번 대선에서는 저들의 비열한 정치공작으로 우리는 승리의 문 앞에서 눈물을 삼켜야 했습니다. 이번에도 온갖 근거 없는 비방과 못된 정치공작이 쏟아질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한마음으로 단결하면 그 어떤 음모도 우리를 흔들 수 없습니다. 그 어떤 공작도 국민을 속일 수 없습니다.

정권교체는 역사의 순리입니다. 우리 한나라당, 유능한 집권세력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고 실패를 거울삼아 묵묵히 준비했습니다. 치열한 경선을 끝내고 하나로 화합하였습니다. 국민감동의 정치를 실현하였습니다.

이제 이 대선을 승리로 이끌어야 합니다. 국민 여망에 보답하고 우리 정치문화를 한 단계 끌어올려야 합니다. 지금 국민이 우리에게 보내는 사랑에 자만하지 말고 더 노력해 나갑시다. 우리에게 결코 대세론은 없습니다. 12월 19일 투표 마감시간까지 최선을 다합시다.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저, 이명박 질풍노도와 같은 삶을 살았습니다. 바닷가의 폭풍우를 견뎠습니다. 사막의 모래바람에 맞섰습니다. 도전하고 극복하여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를 믿어주십시오. 저는 반드시 승리합니다!

오는 12월 19일,

실천하는 경제대통령이 태어납니다.
실용정부의 시대가 열립니다.
세계를 상대로 경쟁하여 성취하는 국민성공시대가 열립니다.

국민을 향해 현장으로 달려갑시다.

그리고 승리를 쟁취합시다! 감사합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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