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 경선 명의도용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10일 정동영 지지모임의 인터넷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신당 경선 과정에 정동영 후보 지지모임인 평화경제포럼 인터넷 사이트에서 누군가 전 열린우리당 당원 한모씨 명의를 실명 인증한 단서를 포착, 평화경제포럼 인터넷 서버를 위탁운영중인 서울 서초동 한국인터넷데이터센터(KIDC)와 여의도 크레딧뱅크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실시한 두 곳에서 정동영 후보 지지모임인 평화경제포럼 인터넷 사이트 접속 기록을 확보, 정밀 분석작업에 들어가 수사결과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