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한나라 원내대표, 청와대 오찬 불참
"청와대에게 고소당해 마주앉기 불편"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11일 예정된 청와대와 5당 대표·원내대표 회담에 불참키로 했다.
박형준 대변인은 10일 여의도 당사에서 최고중진연석회의 비공개 부분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히고 "안상수 원내대표가 불참키로 한 것은 다른 일정도 있지만 청와대로부터 고소당해 있기 때문에 고소인과 피고소인이 마주 앉는 것은 불편하다는 이유"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어 "꼭 그런 이유만은 아니지만 어쨌든 강재섭 대표는 오찬에 참석하고, 안 원내대표는 불참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지난달 7일 한나라당이 공작정치의 배후로 청와대를 지목했다는 이유로 이명박 후보와 이재오 최고위원, 안상수 원내대표, 박계동 공작정치특위 위원장 등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전날 예고한대로 이날 오후 이명박 대선후보를 비방하는 등 선거법 위반 혐의로 청와대 문재인 비서실장과 윤승용 홍보수석을 대검찰청에 고발키로 했다.
박형준 대변인은 10일 여의도 당사에서 최고중진연석회의 비공개 부분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히고 "안상수 원내대표가 불참키로 한 것은 다른 일정도 있지만 청와대로부터 고소당해 있기 때문에 고소인과 피고소인이 마주 앉는 것은 불편하다는 이유"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어 "꼭 그런 이유만은 아니지만 어쨌든 강재섭 대표는 오찬에 참석하고, 안 원내대표는 불참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지난달 7일 한나라당이 공작정치의 배후로 청와대를 지목했다는 이유로 이명박 후보와 이재오 최고위원, 안상수 원내대표, 박계동 공작정치특위 위원장 등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전날 예고한대로 이날 오후 이명박 대선후보를 비방하는 등 선거법 위반 혐의로 청와대 문재인 비서실장과 윤승용 홍보수석을 대검찰청에 고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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