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중국 특사단장 박병석. 24~27일 방중
"왕이 외교부장, 자오러지 전인대 상무위원장 등 면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이재명 대통령의 특사단이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박병석 전 국회의장이 단장을 맡아 중국 주요 인사들을 면담하고 한중 관계 발전 방향 및 양국간 우호 정서 증진 방안 등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메시지를 중국 측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사단은 오는 25일 왕이 외교부장과 면담 및 오찬을 진행하고, 26일에는 한정 국가부주석과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을 만날 예정이다.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만남 여부는 "지속적으로 협의했지만 일정상 이유로 시 주석과의 만남은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특사단은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성숙한 발전을 지속 추진해 나가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의지를 전달하는 한편, 양국간 경제, 문화, 인적교류 등 다방면에서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 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을 마지막으로 신정부 출범을 계기로 추진한 주요국에 대한 대통령 특사단 파견은 마무리된다"며 "우리 정부는 이번 포함 총 12개국에 특사를 파견했으며 대미, 대일 특사단 파견은 이미 공지한 대로 대통령의 방미와 방일이 확정됨에 따라 추진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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