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김용현 ‘오물풍선 원점 타격’ 지시? 명백한 반역"
“합참이 막지 못했다면 큰 비극 벌어졌을 것”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과 김용현은 국민과 국가에 칼을 겨눈 반역자”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합참이 막지 못했다면 아마 큰 비극이 벌어졌을 것”이라며 “아무리 권력에 미쳐도 그렇지 어떻게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담보로 이렇게 위험천만한 도박을 할 수 있는지 정말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 명백한 국민과 국가에 대한 반역”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KBS 보도에 따르면, 김 전 장관은 오물풍선 ‘원점 타격’을 포함한 강경 대응을 군에 지시했다. 군은 국지전 위험을 이유로 경고 사격을 권고하며 반대했지만, 김 전 장관은 합참 의장을 거치지 않고 직접 지상작전사령관에게 명령하겠다고 강경 입장을 고수했다. 특히 K9 자주포 화력 동원 계획까지 있었다는 증언이 나와 파장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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