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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머스크 지원사격에 '7만전자' 복귀

외국인 대규모 매수, 기관도 동조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대량 수주로 28일 작년 9월 이후 약 11개월 만에 '7만전자'에 복귀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유가증권거래소에서 전 거래일보다 6.83% 급등한 7만40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가 종가 기준으로 7만원선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9월 4일(7만원) 이후 장장 11개월만이다.

상승폭도 지난해 11월 15일(7.21%) 이후 가장 큰 수준이다.

이날 개장 전 글로벌 대형기업과 총 22조7천648억원 규모의 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하며 개장직후 주가는 3%대 급등했다.

그러다가 오후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자신의 엑스(X)를 통해 삼성전자에 발주 사실을 공개하면서 "삼성과의 계약 금액인 165억달러는 최소액"이라며 "실제로는 몇 배 더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삼성전자 주가는 수직 상승해 7만전자 복귀에 성공했다.

이날 삼성전자 거래량은 3천527만여주로 전 거래일(808만주)의 4.5배 수준이었다. 외국인 투자자도 이날 삼성전자 주식 6천84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상승을 주도했다. 거래소도 2천548억어치를 순매수했다.

SK하이닉스는 외국인의 순매도로 1.5% 하락 마감했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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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0 0
    장본붕

    사기꾼 머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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