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체감경기, '트럼프 관세'에 두달 연속 악화
한미협상 마지노선 다가오면서 수출기업들 우려 증폭
기업들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트럼프 관세' 우려에 두 달 연속 악화했다.
24일 한국은행의 '7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전월보다 0.2포인트 하락한 90.0으로 집계됐다. 지난달에 이어 두 달째 하락세다.
심리지수가 장기(2003∼2024년) 평균인 100을 밑돌면 기업 심리가 비관적이라는 의미다.
특히 제조업 CBSI(91.9)는 신규 수주(-0.8p)와 생산(-0.6p), 제품 재고(-0.6p) 등을 중심으로 6월보다 2.5p나 급락, 한미 관세협상 마지노선인 8월 1일이 다가오면서 수출 위기감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반면 비제조업 CBSI(88.7)는 업황(+0.4p)과 자금 사정(+0.1p)이 개선되면서 1.3p 상승했다.
8월 CBSI 전망치 역시 전산업(88.4), 제조업(91.0)이 이달 전망치보다 각각 1.0p, 2.4p 하락한 반면, 비제조업(86.8)은 0.1p 상승했다.
세부 업종별로는 제조업 중에 자동차, 석유정제·코크스, 전자·영상·통신장비 등의 업종이 부진했다.
비제조업은 정보통신업, 건설업 등을 중심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전기, 가스, 증기 업종은 폭염에 냉방용 전략 수요가 증가하면서 좋아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9~16일 전국 3천524개 업체를 대상으로 했다. 이 중 3천293개 기업(제조업 1천834개·비제조업 1천459개)이 답했다.
24일 한국은행의 '7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전월보다 0.2포인트 하락한 90.0으로 집계됐다. 지난달에 이어 두 달째 하락세다.
심리지수가 장기(2003∼2024년) 평균인 100을 밑돌면 기업 심리가 비관적이라는 의미다.
특히 제조업 CBSI(91.9)는 신규 수주(-0.8p)와 생산(-0.6p), 제품 재고(-0.6p) 등을 중심으로 6월보다 2.5p나 급락, 한미 관세협상 마지노선인 8월 1일이 다가오면서 수출 위기감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반면 비제조업 CBSI(88.7)는 업황(+0.4p)과 자금 사정(+0.1p)이 개선되면서 1.3p 상승했다.
8월 CBSI 전망치 역시 전산업(88.4), 제조업(91.0)이 이달 전망치보다 각각 1.0p, 2.4p 하락한 반면, 비제조업(86.8)은 0.1p 상승했다.
세부 업종별로는 제조업 중에 자동차, 석유정제·코크스, 전자·영상·통신장비 등의 업종이 부진했다.
비제조업은 정보통신업, 건설업 등을 중심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전기, 가스, 증기 업종은 폭염에 냉방용 전략 수요가 증가하면서 좋아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9~16일 전국 3천524개 업체를 대상으로 했다. 이 중 3천293개 기업(제조업 1천834개·비제조업 1천459개)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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