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박찬대 원내대표 고별사 "고난과 영광의 대장정이었다"

정청래와 함께 차기 유력 당대표 후보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2일 임기를 마치며 “위대한 국민과 함께 한 고난의 대장정, 영광의 대장정이었다”고 회상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고별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4년 5월 3일 원내대표에 당선된 이후 406일, 1년 1개월 10일간의 임기를 마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실천하는 개혁 국회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윤석열 정권과 치열하게 싸웠다”며 “입법 청문회와 국정감사를 통해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명태균 게이트, 용산 대통령실 특혜 공사 등을 국민 앞에 소상히 밝혔다”고 강조했다.

예산심사와 관련해선 “부자 감세를 바로잡고 권력기관의 특활비를 전액 삭감했다. 세법과 예산안을 국회법 범위 내에서 처리한 것은 국회선진화법 이후 처음”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차기 원내대표단에겐 “민생 회복과 경제 성장, 국민 통합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이재명 정부와 함께 완수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몇 점짜리 원내대표였다고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는 "학점으로 얘기하면 그래도 A- 정도는 되지 않았을까 한다"고 답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당 대표 시절 일화와 관련해선 "가장 좋았던 것은 웃을 일 없는 당시 이재명 대표한테 아재 개그를 시전해서 '하지 마, 하지 마' 소리를 들어가면서, 핍박받아가면서 웃게 만들었던 그 부분이 가장 보람이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와 당 대표, 원내대표로서 투톱을 이루었고 이 대표로부터 참으로 많은 존중을 받았던 것 같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13일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박 원내대표는 정청래 의원과 함께 차기 당대표 유력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그는 당권 도전에 대해선 "주변에 의견들도 상당히 많이 있어서 솔직히 고민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새 정부의 과제, 민주당의 과제 또 국회의원으로서 해야 할 그런 부분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다"고 출마를 강력 시사했다.
조민희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0 0
    민주당

    너가 무슨 고난이 있었나?
    계엄하닌까
    속으로 엄청 좋아했으면서..

  • 1 1
    군사 파쇼

    전자개표기 파쇼로

    소련군 대위 김일성처럼

    백년 해처먹어라 ㅋㅋ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