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시작, 각당 '투표율 높이기' 총력전
이재명은 신촌, 김문수는 인천, 이준석은 동탄서 사전투표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가까운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손가락으로 기호를 표시한 투표 '인증샷'은 가능하지만, 촬영은 투표소 밖에서만 해야 한다.
이번 사전투표는 평일인 목요일과 금요일에 실시되는만큼 투표율이 낮아질 것을 우려한 각 당은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다. 특히 역대 사전투표에서 강세를 보여온 민주당은 더욱 그러하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젊은층의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대학생들이 많은 서울 신촌에서 사전투표를 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오전 10시께 '인천상륙잔전'을 외치며 이재명 후보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 유세 중에 인근 투표소에서 투표할 계획이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오전 10시 '동탄 역전' 재연을 희망하며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화성시 동탄9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한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대선 후보는 진보 텃밭 호남의 지지를 호소하며 오전 7시 30분께 전남 여수의 사전투표소에서 한표를 행사한다.
이번 대선 본 투표일은 다음 달 3일이며,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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