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11일 오후 서초동 사저로 이주. 파면 8일만에
용산 참모진과 친윤들 관저 찾아 배웅할듯
윤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10일 "윤 전 대통령은 내일 오후 5시 관저를 떠나 사저로 이동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이상 참모들은 윤 전 대통령의 퇴거 시간에 맞춰 관저를 방문할 것"이라며 "별도의 메시지가 나올지, 차량에서 내려 인사를 할지 등은 정해진 바 없다"고 전했다.
관저를 떠나는 윤 전 대통령 배웅에는 용산 참모들외에 친윤 의원들도 상당수 참석할 것으로 알려진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관저에서 키우던 반려견 6마리와 반려묘 5마리 등 도합 11마리를 모두 데리고 이동할 예정이다.
대통령경호처는 약 40명 규모의 사저 경호팀 편성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대통령은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앞으로 최대 10년까지 대통령경호처의 경호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사저 아크로비스타가 주상복합인 탓에 이웃 주민이 불편을 겪을 수 있고, 윤 전 대통령 부부가 키우는 반려동물이 많아 일단 서초동 사저로 옮긴 후 수도권에 다른 거처를 구하는 방안이 고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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