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헌재 탄핵심판 일정이 민노총 총파업과 무슨 상관?"
"이름을 '민주당노조'로 바꾸라"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반문한 뒤, "민노총은 '국민의 분노를 대변해 윤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런데 누가 민노총에게 국민을 대변할 자격을 주었냐"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민노총이 본연의 목적인 노동자 권익을 챙기기보다 과도한 정치 투쟁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비판을 산 게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며 "민노총 간부 등 4명이 북한과 연계된 간첩 활동 혐의로 기소돼 1심 판결에서 3명이 유죄 판결을 받은 충격적 사실 역시 국민들께서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노총은 누구를 위해 존재하고, 무엇을 위해 투쟁하고 있나? 그 대상이 민주당이라면, 이름을 ‘민주당 노조’로 바꾸라"며 "명분 없는 정치 파업이야 말로 내란 아니냐"고 비난하며 총파업 철회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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