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국 실사팀에겐 모든 핵시설 사찰 허용
"실사팀, 13일 영변시설 사찰후 北관리들과 회담"
북한이 영변의 원자로 시설을 방문한 미국과 중국, 러시아 3국 기술자들로 구성된 북핵 불능화 실사팀에게 원하는 모든 시설들을 둘러볼 수 있도록 허용했다. 북한이 북-미 수교를 위한 적극적 행보에 나선 양상이어서 북-미 수교가 급류를 탈 전망이다.
숀 매코맥 미 국무부 대변인은 12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을 통해 성 김 국무부 한국과장이 이끄는 실사팀이 13일 영변의 나머지 시설들을 살펴본 뒤 평양으로 돌아가 14일 북한 관리들과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매코맥 대변인은 실사팀이 북핵 시설을 살펴본 뒤 어떤 느낌을 받았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은 채 다만 실사팀은 그들이 요청한 모든 시설들을 빠짐없이 살펴볼 수 있었다고만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실사팀이 북핵 시설이 더이상 원자폭탄 제조에 이용되지 않도록 이 시설들을 어떻게 불능화할 것인지에 대한 방법 모색을 위해 북한을 방문 중"이라며 "실사팀의 북한 방문이 영변 원자로의 불능화 방법에 대해 상당한 진전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긍정적 평가를 했다.
북한은 지난 7월 원자폭탄 제조에 사용되는 플루토늄을 생산할 수 있는 영변 원자로의 가동을 중단했으며, 가동이 중단된 영변 원자로에는 핵연료 재처리 시설이 포함돼 있다.
북한과 미국은 이달 초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양국 관계정상화 실무그룹 회의에서 올 연말까지 북한 핵시설들을 불능화하기로 합의했었다.
숀 매코맥 미 국무부 대변인은 12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을 통해 성 김 국무부 한국과장이 이끄는 실사팀이 13일 영변의 나머지 시설들을 살펴본 뒤 평양으로 돌아가 14일 북한 관리들과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매코맥 대변인은 실사팀이 북핵 시설을 살펴본 뒤 어떤 느낌을 받았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은 채 다만 실사팀은 그들이 요청한 모든 시설들을 빠짐없이 살펴볼 수 있었다고만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실사팀이 북핵 시설이 더이상 원자폭탄 제조에 이용되지 않도록 이 시설들을 어떻게 불능화할 것인지에 대한 방법 모색을 위해 북한을 방문 중"이라며 "실사팀의 북한 방문이 영변 원자로의 불능화 방법에 대해 상당한 진전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긍정적 평가를 했다.
북한은 지난 7월 원자폭탄 제조에 사용되는 플루토늄을 생산할 수 있는 영변 원자로의 가동을 중단했으며, 가동이 중단된 영변 원자로에는 핵연료 재처리 시설이 포함돼 있다.
북한과 미국은 이달 초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양국 관계정상화 실무그룹 회의에서 올 연말까지 북한 핵시설들을 불능화하기로 합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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