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15일 인천 계양을 국민의힘 후보로 단수추천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빅매치가 성사된 것과 관련, "이제 시작"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원희룡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22대 총선 계양을 국민의힘 후보로 공천이 확정되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대한민국 정치와 계양의 발전을 가로막는 거대한 돌덩이를 치우고 깊게 뿌리내리겠다"며 "건강한 열매를 맺겠다"며 승리를 자신했다.

그는 "그동안 어려운 여건 아래서 헌신하신 윤형선 위원장님께 감사의 말씀드린다"며 "최선을 다하겠다. 계양이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로 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윤형선 당협위원장은 원 전 장관으로 단수추천된 데 대해 반발해 이의신청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