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간인 고문치사' 특보 적격판정에 "재논의"
비난 여론 확산되자 철회 시사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만난 기자들이 정 특보 적격판정에 대한 입장을 묻자 "규정을 잘못 본 업무상 실수가 아닌가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특보는 이 대표가 경기지사로 재직하던 중에 공공기관 사무총장까지 임명되었다가 고문치사 사건이 알려지자 자진사퇴한 바 있어, 이 대표도 그의 고문치사 사건 연루 사실을 알고 있었다. 지난 대선때 이재명 선대위 조직본부팀장을 맡았던 정 특보는 내년 총선때 전남 해남·완도·진도에 출마하려 하고 있다.
후보자검증위원장인 김병기 의원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놓친 것이고 오후 2시에 바로 회의를 열 것"이라며 "결과는 오늘 나올 것"이라며 파문 진화에 부심했다.
그는 적격판정이 바뀔 수 있냐는 질문에 "물론이다"라고 답해 철회를 강력 시사했다,
그는 성희롱 논란 등에도 적격판정을 받은 강위원 특보에 대해선 "아직 지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원하면 자료를 보고 판단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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