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네덜란드 국빈방문차 출국. '반도체 동맹 강화'
이재용-최태원 회장도 현지서 합류 예정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전 10시 58분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장호진 외교부 1차관,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대기 비서실장, 한오섭 정무수석, 오니 얄링크 주한 네덜란드 대사 대리의 배웅을 받으며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11일 오후(현지시간) 암스테르담에 도착해 첫 일정으로 동포 만찬 간담회를 가짅 뒤, 12일부터 공식 환영식, 전쟁기념비 헌화, 국왕 내외 친교 오찬 등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한다.
이날 오후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국내 반도체 기업 총수들과 반도체 장비 기업 ASML 본사를 방문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13일에는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의 정상회담, 이준 열사 기념관 방문, 상.하원의장 합동면담, 한-네덜란드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 후 14일 귀국길에 오른다.
윤 대통령은 전날 AFP통신과의 서면인터뷰에서 "신흥기술을 둘러싼 국가 간 지역 간 패권 경쟁이 심화되면서 특히 반도체 산업의 전략적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는 상황에서 이번 네덜란드 방문은 각별한 의미가 있다"며 "네덜란드와 한국은 '경제'가 '안보'이고, '안보'가 '경제'인 시대라는 공감대하에 양국 간 경제 안보 분야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최우선 과제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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