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국힘, 진짜로 개혁 불가능한 당이구나 확인"
"인요한, 김기현 불출마 구두로 약속 받은듯"
진중권 교수는 이날 밤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결국 용두사미로 끝난 국민의힘 혁신위를 이같이 평가했다.
이어 "(인요한 위원장이) 50%의 성공이라고 자평했는데 그건 어제 회동에서 그 얘기인 것 같다"며 "김기현 대표의 불출마 정도인데 그 정도를 그걸 구두로 약속을 받았거나 그래서 대충 또 체면은 세워줘야 되잖나, 혁신위인데"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문제는 뭐냐 하면 그 약속이라는 것도 이게 현찰이 아니다, 어음이다, 이거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것"이라며 "그래서 끝나고 나니까 (인 위원장이) 이제 안철수 씨를 만난 건 제가 볼 때는 어차피 플랜B가 들어간다. 내년 총선 전에 김기현 체제가 무너지냐 아니면 총선 후냐의 문제잖나"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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