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文 아직도 헛된 북한몽에 빠져 있어"
"北이 속으로 비웃으며 핵미사일 고도화한 것 모르는가"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자기반성 한번 없이 실패한 정책마저도 장밋빛 환상으로 강변하며 자화자찬하던 지난 5년간의 문 전 대통령의 유체이탈식 화법은 한치도 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 안보 현실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 하루가 멀다 하고 북한은 대한민국을 겨냥해 무력도발에 나서고 있고, 핵을 고도화하며 계속된 핵 위협으로 협박을 일삼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핵무력 고도화를 북한 헌법에 명시화하며 그 위협을 더욱 가시화하고 있다"며 "여기에 북ㆍ러 회담을 통해 사실상 러시아와의 군사협력으로까지 이어지며 급변하는 정세 속에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의 평화를 위협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 전 대통령 특유의 유체이탈식 화법으로 뜬구름 잡듯 우리에게 총부리를 겨눈 상대를 향해 ‘대화의 노력’을 앞세우고, ‘평화로 힘을 모으자’ 말하기엔 우리의 안보 현실은 결코 녹록지 않다"며 "문 전 대통령이 보여준 지난 5년간 가짜 평화쇼와 대북굴종적 자세에 대해, 북한은 속으로 비웃으며 핵과 미사일을 나날이 고도화하며 노골적인 남북관계 위협으로 대답하였음을 진정 모르는가"라고 힐난했다.
그는 나아가 "이쯤이면 여전히 잊히고 싶은 대통령인지 국민께서 문 전 대통령의 진심을 알고 싶어 하신다"고 비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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