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업비트가 '김남국 코인 거래 자금세탁 의심된다' 했다"
국힘 "위메이드가 제출한 자료에서 지갑 주소 몇개 나왔다"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 단장은 김성원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제4차 전체회의를 열어 이석우 대표를 상대로 조사한 뒤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이 대표의 발언을 전했다.
이 대표는 또 "김남국 의원이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를 한다면 거래 내역을 진상조사단에 제공할 수 있다. 김 의원에게 공식적으로 물어보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조사단 간사인 윤창현 의원은 "위메이드에서 제출한 자료에 지갑 주소가 몇 개 나왔다. 대량의 마케팅을 위해서 코인을 입고시킨 지갑 주소"라며 "지갑 주소에 대한 포렌식을 모 법무법인에 의뢰해 진행 중이며, 특이사항이 발견되면 언론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조사위원인 <조국흑서> 필진 김경율 회계사는 "민주당은 김 의원으로부터 받은 자료 일체를 조사단에도 공유해달라"고 촉구했다.
조사단은 이날 지난 대선 기간 김 의원의 코인 거래 내역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에 신속하고 정확한 수사를 촉구하는 내용의 '수사 촉구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한편 김 의원은 국민의힘 주장에 대해 두나무 측 입장문을 공개하며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반발했다. 두나무 측은 입장문에서 “특정인에 대해 명시적으로 언급한 사실이 없고, 일반적인 사례에 대해 설명 드렸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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