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OI] 경기도 11개 주요지역, 민주당 우세 1곳뿐

4년 전엔 '민주당 싹쓸이'. 김은혜 47.7% vs 김동연 39.4%

2022-05-27 11:10:21

확대 축소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의 경기도 선거 조사결과, 인구 70만명 이상 및 주요 관심지역 등 11곳 중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앞선 곳은 단 1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지사 선거도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밖 선두로 조사됐다.

27일 여론조사업체 <KSOI>에 따르면, <헤럴드경제> 의뢰로 24~25일 이틀간 경기도내 인구 70만명 이상 및 주요 관심지역 등 11곳의 유권자 500~505명씩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의힘은 6곳에서 오차범위 밖 우세를 보였다.

또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이어가고 있는 곳 중에서도 4곳은 국민의힘 후보들이 경합 우세를 나타냈고, 민주당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곳은 단 1곳이었다.

이들 11개 지역은 4년 전 지방선거에서 모두 민주당이 싹슬이를 했던 곳이다. 당시 민주당은 경기도 전체 31개 시·군 중 29곳에서 시장 또는 군수를 배출한 바 있다.

민주당, 경기도 11곳 주요지역중 1곳에서만 우세

경기도 주요 11개 지역 중 국민의힘 후보들이 오차범위 밖 우세를 보인 곳은 고양시, 구리시, 남양주시, 성남시, 용인시, 평택시 등 6곳이다.

고양시는 이동환 국민의힘 후보 51.8%, 이재준 민주당 후보는 38.0%였다.

구리시는 백경현 국민의힘 후보 49.1%, 안승남 민주당 후보 39.4%였다.

남양주시는 주광덕 국민의힘 후보가 최민희 민주당 후보를 13.6%포인트 앞섰고, 성남 역시 신상진 국민의힘 후보가 배국환 민주당 후보를 19.4%포인트 앞섰다.

용인시 역시 이상일 국민의힘 후보가 55.4%의 지지율로 36.3%에 머문 백군기 민주당 후보를 크게 앞섰다.

평택시도 최호 국민의힘 후보가 현역 시장인 정장선 민주당 후보를 9.2%포인트 차로 앞서고 있었다.

부천시, 수원시, 의정부시, 파주시 4곳에서는 오차범위 안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이 민주당 후보를 앞섰다.

부천시는 서영석 국민의힘 후보 46.3%, 조용익 민주당 후보 45.0%로 초접전 양상이었다.

수원시도 김용남 국민의힘 후보 44.4%, 이재준 민주당 후보 42.8%로 초접전이었다.

의정부도 김동근 국민의힘 후보가 김원기 민주당 후보를 3.9%포인트 차로 앞섰다.

파주시에서는 조병국 국민의힘 후보가 김경일 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끄트머리인 8.8%포인트 차로 앞선 상황이다.

유일하게 민주당 후보가 오차범위 내 우세 지역으로 나타난 곳은 화성시로 정명근 민주당 후보(45.7%)가 구혁모 국민의힘 후보(41.9%)보다 3.8%포인트 앞서고 있었다.

이번 조사는 100% 무선전화 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6.1~7.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김은혜 47.7% vs 김동연 39.4%

<KSOI>가 이와 별도로 실시한 경기도지사 선거에서도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김동연 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4~25일 이틀간 경기도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경기지사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김은혜 후보 47.9%, 김동연 후보 39.4%로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8.5%포인트였다.

정당 지지도도 국민의힘 48.6%, 민주당 33.9%로, 격차가 오차범위 밖 14.7%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지방선거 성격’에 대해서도 ‘새 정부의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한다’가 51.3%, ‘새 정부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 민주당 등 다른 정당 후보를 지지한다’는 41.8%로, 안정론이 더 많았다.

이번 조사는 100% 무선전화 ARS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5%포인트, 응답률은 6.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남가희 기자

수집 의견 인쇄 URL복사

기사본문

[KSOI] 경기도 11개 주요지역, 민주당 우세 1곳뿐

4년 전엔 '민주당 싹쓸이'. 김은혜 47.7% vs 김동연 39.4%

기능

외부공유

관련기사

댓글

BEST 클릭 기사

주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