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브레인] 이재명-이낙연 누구든 윤석열-홍준표 앞서
'정권교체론' 53.9%에도 야당 후보들 약세
15일 여론조사업체 <엠브레인>에 따르면, <문화일보> 의뢰로 13~14일 이틀간 전국 성인 1천7명을 대상으로 대선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지사가 26.0%로 가장 높았고, 윤석열 전 총장이 22.4%로 뒤를 이었다.
홍준표 의원은 14.8%, 이낙연 전 대표는 11.5%로 조사됐다.
주요 대선 주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미지 조사 중 '도덕성' 항목에서는 이낙연이 3.3점(5점 만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홍준표 2.9점, 윤석열 2.6점, 이재명 2.4점 순이다. 그러나 ‘차기 대통령에게 가장 중요하게 요구되는 항목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4.9%만이 도덕성을 꼽았다. 공정한 국정 운영을 선택한 응답이 38.3%로 가장 많았다.
내년 대선의 성격에 대해선 ‘정권 교체를 해야 한다’에 공감한다는 53.9%로, ‘정권 유지론’(40.4%)보다 13.5%포인트 높았다. '모름 무응답'은 5.7%였다.
그러나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민주당 주자가 국민의힘 주자에게 우위를 보였다.
이재명-윤석열 양자대결은 이재명 43.4%, 윤석열 38.9%였다.
이재명-홍준표 양자대결은 이재명 43.5%, 홍준표 37.6%였다.
이낙연-윤석열 양자대결은 이낙연 38.0%, 윤석열 37.2%였다.
이낙연-홍준표 양자대결은 이낙연 39.9%, 홍준표 39.2%였다.
특히 20대에서 정권교체론은 63.2%로 정권유지론(28.8%)를 크게 앞섰지만 여야 가상 대결 결과는 달랐다.
이재명-윤석열 양자대결은 이재명 33.4%, 윤석열 28.2%로 이재명이 우세했다. 이낙연-윤석열 양자대결도 이낙연 32.2%, 윤석열 23.9%로 이낙연이 높았다.
이번 조사는 100% 무선전화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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