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이재명 27.8%, 윤석열 19.3%, 홍준표 12.6%

정권교체론 51.8% vs 정권재창출 39.3%

2021-09-09 21: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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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의뢰 차기대선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권교체론이 여전히 과반에 달해 대선판도는 예측불허다.

9일 SBS <8뉴스>에 따르면, 여론조사업체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6~7일 이틀간 전국 성인 1천3명을 대상으로 대선후보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경기지사 27.8%, 윤석열 전 검찰총장 19.3%, 홍준표 의원 12.6%,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9.8%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조사와 비교하면 홍 의원과 이 지사는 각각 5.6%, 4.6%포인트 상승한 반면, 윤 전 총장과 이 전 대표는 각각 2.4%, 0.8%포인트 하락했다.

이어 유승민 전 의원 2.5%, 최재형 전 감사원장 2.2%,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1.9%, 추미애 전 법무장관 1.6%, 심상정 의원 1.4%였고, 정세균, 원희룡, 박용진 등 다른 대선 주자들은 1%를 밑돌았다.

이재명-윤석열 가상 양자대결은 이재명 37.8%, 윤석열 33.1%로 오차범위내 접전이 예상됐다.

이재명-홍준표 양자대결에서는 이재명 38.2%, 홍준표 29.5%로 격차가 오차범위 밖이었다.

윤석열-이낙연 양자대결은 윤석열 34.7%, 이낙연 30.0%였다.

홍준표-이낙연 양자대결은 홍준표 32.3%, 이낙연 30.8%였다.

내년 대선의 성격에 대해선 정권 재창출 39.3%, 정권 교체 51.8%로 '정권교체론'이 과반에 달했다.

민주당 대선후보 적합도에선 이재명 지사 36.6%, 이낙연 전 대표 18.6%, 박용진 의원 3.8%, 정세균 전 총리 3.3%, 추미애 전 법무장관 3.1%, 김두관 의원 0.7%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적합도에선 홍준표 의원 27.1%, 윤석열 전 총장 22.8%, 유승민 전 의원 10.1%, 최재형 전 감사원장 2.8%, 원희룡 전 제주지사 1.6%, 하태경 의원과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1.1%였다. 나머지 후보들은 1%를 밑돌았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무선 85%, 유선 15%) 병행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9.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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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이재명 27.8%, 윤석열 19.3%, 홍준표 12.6%

정권교체론 51.8% vs 정권재창출 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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