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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박근혜 사면 더이상 논하지 말아야"

"사면하면 국민 분열만 부추길 뿐"

정의당은 14일 대법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총 22년의 징역형을 확정한 것과 관련,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법치를 바로 세우기 위한 역사의 큰 이정표이자 국정농단에 대한 민심의 준엄한 형벌"이라고 환영 입장을 밝혔다.

정호진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중요한 것은 최근 전직 대통령 사면론 논란이 일면서 국정농단에 부역하고 동조했던 세력들이 정치 보복을 운운하면서 다시금 고개를 들고 있다는 것이다. 뻔뻔하고 염치없는 모습이 가히 혀를 내두를 지경"이라며 사면 불가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어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청와대와 집권여당은 사면 논란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며 "아무리 사면권이 대통령 고유권한이라지만, 국정농단 사건은 그 이름 그대로 대한민국 민주주의 근간을 흔든 범죄다. 국민 통합은커녕 또다시 양극단의 국민 분열만 부추길 뿐임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한때 최고의 권력자라도 법 앞에 평등할 때만이 국민 통합이 이뤄질 수 있다"며 "박근혜 씨에 대한 사면, 더 이상 논하지 말아야 한다. 오로지 민심의 명령이 있을 때만 행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지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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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2 0
    코코

    이제 형 확정되었는데,
    벌써부터 이바구 털며 사면 이야기 하는 치들,
    전부 옥에 가두거나 국외 추방하여야 한다.

    조국 밑빨녀 심가 물러나니,
    비로소 정의당 제 역할하는구나.

    이 황량한 동토에,
    정의당 하나 있어,
    옳은 소리 하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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