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아연하고 아득한 상황이지만..."
"1심 재판부가 모두 배척해버린 증거, 항소심서 다툴 것"
조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청천벽력 같은 12월 23일 선고 직후 정경심 교수의 변호인단은 항소장을 제출했습니다"라며 "형량에 대해서는 물론, 정 교수와 변호인단은 1심 재판부가 모두 배척해버린 증거와 법리 의견에 대하여 항소심에서 다툴 것"이라고 그간 경과를 전했다.
이어 "저와의 ‘공모’ 부분에 대한 소명 역시 모두 배척되었는데, 이는 제 재판부에서 다툴 것"이라며 자신은 공모한 적이 없음을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아연하고 아득한 상황이지만, 저는 '의심스러울 때는 피고인의 이익으로'라는 대원칙과 사법부의 역할을 믿고자 합니다"라며 향후 법원의 현명한 판단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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