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민주당 박성민 "변창흠의 '구의역 김군' 발언 굉장히 심각"

이원욱 "변창흠은 굉장히 훌륭한 후보자"

여권 일각에서도 '구의역 김군' 등에 대한 막말 논란이 불거진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과연 장관 적임자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반면에 친문은 변 후보자를 적극 감싸 내홍이 깊어질 전망이다

24세로 청년 몫으로 최고위원이 된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1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변 후보자의 막말에 대해 "말씀드리기 좀 민감하긴 한데, 저는 부적절한 발언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장관 후보자로서 지금 심사대에 사실 올라가 계신 거고 앞으로 정식으로 청문회 절차가 진행될 텐데, 굉장히 부적절한 발언이 있었고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저는 어떠한 해명이더라도 사실 무마는 잘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구의역 김군과 관련한 발언에 대해서는 저는 굉장히 좀 심각하다고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나아가 "그런 인식들이 저는 사실 이것이 과연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철학과 맞는 가치의 발언이었는가를 생각해보게 되었다"며 "어떤 분들은 이제 이분이 국토부 장관으로서의 업무 능력을 수행할 수 있는 수행능력에 좀 더 초점을 맞춰서 봐야 된다고 말씀을 하시는데, 저는 공직자로서 국민을 위해서 봉사하시는 분인데, 이 이전의 인식에 대해서는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가 없다고 생각하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비판을 받아도 마땅한 사안이라고 생각하고 후보자의 자질과도 연관지어 생각해볼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변 후보자의 적절성에 대해 거듭 의문을 제기했다.

박홍배 최고위원도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변 후보자의 구의역 김군 발언에 대해 "간부들에게 안전을 강조하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보이지만 사회구조적 문제로 인한 중대재해 사망사건을 고인 개인의 탓으로 인식한 탓에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당시 사고는 비용 절감을 위해 2인 1조조차 지킬 수 없었던 과도한 업무량과 위험의 외주화가 원인"이라며 "변 후보자는 언론에 사과문을 내놓았지만 김군의 동료들은 변 후보자의 자진사퇴와 임명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김군의 동료들과 유가족들을 찾아뵙고 진심어린 사과부터 하는 것이 도리"라고 강조했다.

반면에 친문 이원욱 민주당 의원은 이날 BBS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속기록에 나타난 회의 발언에 대한 논란이 증폭되고 있는데 전체 맥락을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전체 맥락은 다 잘해도 하나 딱 잘못 들으면 그것이 다인 양 논란을 빚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변 후보자를 감쌌다.

그러면서 “변 후보자가 보여온 주거 문제와 도시 재생에 대한 의지와 철학을 보면 굉장히 훌륭한 후보자”라며 낙마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강주희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5 개 있습니다.

  • 2 4
    이건 인사권에 대한 도전이다

    우리도 뒤돌아보자 살다보면 저정도 흠결은 다 있다
    예전에 한말을 가지고 저렇게 물고 늘어질일이 있는가!
    여기저기 짖어대는건 대통령 인사권에 대한 도전이다 변후보자 강력히 지지합니다

  • 1 0
    똥개끌고 돌아댕기는 윤서방

    쥴리와 은순이 왈왈왈 ㅎㅎㅎ
    "자네가 조서방 양서방보다 낫네" ㅎㅎㅎ
    "서방님 끝까지 버텨줘용" ㅎㅎㅎ

  • 11 2
    니놈도 뒈졌쓰

    걸핏하면 단일대오 떠드는 민주당놈들인데

  • 1 4
    news

    이원욱 '더불어 내시당' 인증이네요

  • 2 0
    주희야

    전봉민 기사도 좀 쓰지 그러냐???
    그건 못쓰지????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