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장관은 3일 "이 백척간두에서 살떨리는 무서움과 공포를 느낍니다. 그러나 이를 혁파하지 못하면 검찰개혁은 공염불이 되고 말 것입니다. 그렇기에 저의 소임을 접을 수가 없습니다"라며 사퇴설을 일축했다.
추미애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장문의 글을 통해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한다면서 정치적으로 수사표적을 선정해 여론몰이할 만큼, '검찰당'이라 불릴 만큼 이미 정치세력화된 검찰이 민주적 통제 제도마저 무력화시키고 있습니다"라며 윤석열 검찰을 비난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전직 대통령도, 전직 총리도, 전직 장관도 가혹한 수사활극에 희생되고 말았습니다"라며 "그런 무소불위의 대한민국 검찰이 힘 가진 자에 대해서는 꼬리곰탕 한그릇에 무혐의를 선뜻 선물하고, 측근을 감싸기 위해서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하고, 막강한 경제권력과 언론권력 앞에서는 한없는 관용을 베풀었습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제 대한민국 검찰을 인권을 수호하는 검찰로 돌려 놓을 것입니다. 제식구나 감싸고 이익을 함께하는 제 편에게는 유리하게 편파적으로 자행해 온 검찰권 행사를 차별없이 공정한 법치를 행하는 검찰로 돌려 놓을 것"이라며 "흔들림없이 전진할 것입니다. 두려움없이 나아갈 것"이라며 4일 징계위에서의 윤 총장 중징계를 예고했다.
그는 나아가 "동해 낙산사에서 고 노무현 대통령님 영전에 올린 저의 간절한 기도이고 마음"이라며, 낙산사에 봉안된 노 대통령 사진을 올려놓기도 했다.
그는 노 전 대통령 탄핵때 찬성표를 던진 전력이 있다.
추 장관 글을 접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즉각 페이스북을 통해 "더 이상 노무현을 욕보이지 말라"고 질타했다.
진 전 교수는 "추미애, 잔머리 굴리는 거 보세요. 이 퍼포먼스는 문재인 정권의 공식미학이 된 탁현민 스타일. 자기가 위태롭게 되자 노무현의 추억을 소환하여 다시 지지자들을 결집시키겠다는 속셈"이라며 "개인에게 불이익을 줄 때는 반드시 '적법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헌법 12조 1항의 정신을 위반해 놓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그 위헌적 망동의 변호인으로 동원하고 있는 거죠"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노무현 대통령은 자신의 가족이 비리에 연출됐을 때 지지자들에게 '나를 버리라'고 했습니다. 그것은 나를 버려야 진보의 가치가 산다는 뜻이었습니다. 그리고 유서에는 '아무도 원망하지 말라'고 적었습니다. 원한의 정치가 국가와 민주주의에 치명적인 해를 끼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라며 "그런데 저들은 노무현의 이름으로 노무현의 정신을 배반하고 있습니다"라고 질타했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이 하늘에서 이를 보면 얼마나 억울하고 화가 나겠습니까? 저들은 자신들의 정략적 이익을 위해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대중의 '원한'을 활용해 왔습니다"라며 "요즘은 저들이 정말로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에 '원한'을 가졌는지조차 의심합니다. 그 원한에 진정성이라도 있다면, 그걸 저렇게 싸게 팔아먹지는 못할 테니까요. 주책 좀 그만 부리고 이제 사퇴하시죠"라고 힐난했다.
이발사에게 자신을이발하라는것은 모순이듯이 세월호진실이 밝혀지지않고있는 이유는 가짜보수정권때의 행정부 자신들이 용의자이면서 조사를 하겠다고 나서기때문이 아닌가?. 이것은 자격이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며 이발사가 자신을 이발못하듯 검찰과 재벌기득권도 자신들이 뽑은 감사위원이 자신을 감사하는것은 모순이기때문이다..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2020120312115564227 참사 당일 오전 9시 30분에 작성된 보고서는 구조 세력이 현장에 도착해 구조를 시작한 9시 35분보다 이른 시각인데 당일 9시 30분 전후 유관기관의 보고와도 다르며 그 출처를 확인할 수 없다고 지적..
감성에 호소하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도자는 감성이 아니라 정책으로 결과로서 평가를 받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정책진행 과정에서 저항과 반대가 강력해도 국민과 나라를 위해서 진정해야한다면 어떠한 저항이있어도 진행해야합니다. 반드시 개혁과 혁신 완성하시기바라며, 공수처도 마무리후에 더큰하셔야합니다. 당장은 엄청난 저항있어도 반드시 극복하고 마무리하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