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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靑 하명수사, 민간인 사찰 한 것"

"文대통령 친구 당선시켜야 하지 않았겠나"

김기현 전 울산시장은 28일 청와대가 지방선거 전에 자신의 비위 첩보를 경찰에 전달한 것과 관련, "민간인 사찰을 한 것"이라고 규정했다.

김 전 시장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청와대에서 그것(첩보)이 와서 이첩해줬다 이렇게 한다는데 (나는) 자기들 소관 대상자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백원우 당시 민정비서관이 어디선가 민원이 들어온 것이라며 출처를 밝히지 않고 있는 데 대해서도 "말장난"이라며 "만약에 그런 무슨 제보나 첩보의 제공이 있다면 접수하는 정식절차를 거쳐서 하는 거지 자기가 돌아다니면서 어디에서 주머니에 콕 찔러서 들고 와서 전달해주는 그건 정식절차가 아니다. 그러니까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수사 하라고 쪽지를 준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경찰이 '청와대 하명수사'를 한 이유에 대해선 "뻔하잖나. 자기 대통령 친구를 당선시켜야죠"라면서 "십년지기 아주 절친한 친구인데다 송철호라는 분이 2014년도 그러니까 3년여 전이네요. 2014년도에 국회의원 보궐 선거 나온 적이 있었다. 울산에서 나왔는데 그때는 기호 5번 무소속 후보였다. 그 당시 민주당은 기호 2번 임동호 후보라고 있었는데 그 당시에 민주당 소속이던 문재인 당시 국회의원이 자기 당 2번 후보를 지원한 게 아니고 5번 후보 송철호 옷을 입고 거리를 손잡고 다니면서 지원유세도 하고 토크콘서트도 하고 자기 소원이 뭐냐, '송철호가 당선되는 것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단 말이죠. 그만큼의 절친한 사이, 이건 다 공개된 사실이니까 누가 보더라도 밑에 사람 입장에서는 대통령 친구 당선시켜야 되지 그런 생각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황운하 당시 울산경찰청장(현 대전경찰청장)이 경찰청에서 이첩받아 수사를 했을 뿐이라고 주장하는 데 대해서도 "황운하 울산청장이 부임하자마자 바로 김기현에 대한 뒷조사를 시작했다고 제가 들었다"며 "제가 알기로 그 당시의 울산청 지능수사대에 6개 팀인가 있었는데 그 중에 4개 팀이 김기현 뒷조사에 다 동원됐다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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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1 개 있습니다.

  • 1 0
    삼성 ‘주가조작’ 문건 입수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918789.html
    미전실서 주가조작플랜
    국민연금찬성 끌어내려 작전
    합병공개전 악재부각 주가 낮춰
    합병 이사회 이후엔 주가 띄우기
    합병 위기때마다 호재로 진화
    주식매수 청구가 넘기는데 사활
    법조계 합병 성사시키기 위한
    선별적 정보공개는 시세조종 해당

  • 1 0
    삼성합병전 주가조작 미래전략실문건공개

    당시 1 대 0.35(제일모직 대 삼성물산)의 합병비율이
    이 부회장에게 유리하고 국민연금 등 삼성물산주주들에게는
    불리하다는 주주들의 문제제기를 예상하고, 이를 막기 위해
    합병 결의 후“주가 부양”에 나서야 한다고 명시했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918675.html?_fr=mt2

  • 2 1
    그냥 사라져

    제보를 받아서 넘겨준게 사찰이냐.
    더욱더 추해지지말고 사라져.
    네들당이 선거에 이기기위해 얼마나 많은 더러운 짓을 했냐.
    - 석연치 않은 칼기 폭파 및 신속한 김현희 체포
    - 간첩사건 기획
    - 총풍 시도와 반쯤 성공
    - 국지전급 도발 요청
    - 정보부, 보안사, 경찰등을 이용한 댓글놀이 및 특정인을 괴롭히기 위한
    사이버 스토킹등.
    그냥 찌그러져.

  • 2 0
    삼성합병전 주가조작 미래전략실문건공개

    당시 1 대 0.35(제일모직 대 삼성물산)의 합병비율이
    이 부회장에게 유리하고 국민연금 등 삼성물산주주들에게는
    불리하다는 주주들의 문제제기를 예상하고, 이를 막기 위해
    합병 결의 후“주가 부양”에 나서야 한다고 명시했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918675.html?_fr=mt2

  • 0 0
    역겨운 쓰레기들~

    ‘靑 하명수사’ 논란에 백원우 “警, 이첩 받은 문건 원본 공개하면 돼”
    ‘김기현 측근비리 수사’, 김학의 사건과 비슷.. 경찰 ‘유죄’→검찰 ‘무죄’
    2019.11.28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8999

  • 2 2
    이노마야

    울산시장 비위첩보 입수가 민간사찰이냐...
    사장놈이 뇌물아나 쳐묵고...창피해서 고개도 못들겠다....감옥 갔다 왔제...

  • 1 0
    삼성합병전 주가조작 미래전략실문건공개

    당시 1 대 0.35(제일모직 대 삼성물산)의 합병비율이
    이 부회장에게 유리하고 국민연금 등 삼성물산주주들에게는
    불리하다는 주주들의 문제제기를 예상하고, 이를 막기 위해
    합병 결의 후“주가 부양”에 나서야 한다고 명시했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918675.html?_fr=mt2

  • 3 0
    푸하하

    이거만 털어도 머저리 십상시들 줄줄이 굴비다

  • 0 0
    삼성합병전 주가조작 미래전략실문건공개

    당시 1 대 0.35(제일모직 대 삼성물산)의 합병비율이
    이 부회장에게 유리하고 국민연금 등 삼성물산주주들에게는
    불리하다는 주주들의 문제제기를 예상하고, 이를 막기 위해
    합병 결의 후“주가 부양”에 나서야 한다고 명시했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918675.html?_fr=mt2

  • 2 3
    참 대한민국인

    헛소리 그만해라
    김기현이라는 인간을 잘아븐데
    아주 교활하고 지저분한 인간이다
    온갖 풍문이 다있다
    주둥이 다물고 가만 있거라
    더러운 인간들아

  • 2 4
    기현아 와그리 민심을 왜곡하노

    울산시장 개표 결과 송철호 55.3: 김기현 38.8 어지간히 엇비슷해야지 기현아 억지그만 부려. 억지부리면 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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