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검찰 조사받던 중 '남편 사퇴' 소식에 귀가
조서 열람도 하지 않고 서둘러 귀가. 검찰 추가 소환하기로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정 교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비공개 소환조사했다.
정 교수는 점심 식사후 이날 오후에도 조사를 계속받던 중 남편의 장관급 사퇴 소식을 들었고, 검찰에 '조사 중단'을 요청했다.
검찰은 조서 열람 없이 조사를 중단하는 만큼 추후 다시 출석하라고 통보했고, 정 교수는 이에 오후 3시15분쯤 귀가했다.
정 교수 측 변호인은 "건강이 좋지 않아 병원으로 이동했다"며 "의료진과 상의한 뒤 향후 조사 일정 협의를 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금주내로 정 교수를 재소환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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