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 차관보, 18~19일 중-한-일 순방
6자회담 내달초 개최 위해 관련국 연쇄회동
6자회담 미국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미국무차관보가 18~19일 중국, 한국, 일본을 잇따랍 방문, 6자회담 재개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어서 내달초 6자회담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18일 <AP통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17일(현지시간) "IAEA 실무대표단이 곧 북한으로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 참석차 몽골을 방문한 힐 차관보는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IAEA 측이 (북한의) 초청을 오랫동안 기다리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방코델타아시아(BDA) 문제로 합의 이행이 상당 기간 지연된 만큼 북한 핵시설 폐쇄를 예정대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해결할 문제가 산적해 있다"며 "6자 회담 참가국들이 지난 2월의 합의 사항을 충실히 이행해 한반도 비핵화라는 궁극적 결과를 이끌어 내야 한다"고 관련국들의 조속한 약속이행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아시아 소사이어티 주최로 몽골에서 개최된 윌리엄스버그 콘퍼런스에 참석 중인 힐 차관보는 18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회담한 뒤 6자회담 재개 시기를 확정할 방침이며, 당일 서울을 방문해 천 본부장을 만난 뒤 19일부터 이틀간 일본에 머무를 예정이다.
이와 관련, 멜리사 플레밍 IAEA 대변인은 이날 북한이 보낸 방북 초청장을 수신했음을 공식 확인하고 "8일 다음 단계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혀, 실무대표단의 북한 파견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천영우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이번 조치를 환영하면서도 "북한과 IAEA가 실제로 영변 핵시설을 폐쇄하는 데 얼마 만큼의 시간이 소요될 것인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18일 <AP통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17일(현지시간) "IAEA 실무대표단이 곧 북한으로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 참석차 몽골을 방문한 힐 차관보는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IAEA 측이 (북한의) 초청을 오랫동안 기다리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방코델타아시아(BDA) 문제로 합의 이행이 상당 기간 지연된 만큼 북한 핵시설 폐쇄를 예정대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해결할 문제가 산적해 있다"며 "6자 회담 참가국들이 지난 2월의 합의 사항을 충실히 이행해 한반도 비핵화라는 궁극적 결과를 이끌어 내야 한다"고 관련국들의 조속한 약속이행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아시아 소사이어티 주최로 몽골에서 개최된 윌리엄스버그 콘퍼런스에 참석 중인 힐 차관보는 18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회담한 뒤 6자회담 재개 시기를 확정할 방침이며, 당일 서울을 방문해 천 본부장을 만난 뒤 19일부터 이틀간 일본에 머무를 예정이다.
이와 관련, 멜리사 플레밍 IAEA 대변인은 이날 북한이 보낸 방북 초청장을 수신했음을 공식 확인하고 "8일 다음 단계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혀, 실무대표단의 북한 파견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천영우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이번 조치를 환영하면서도 "북한과 IAEA가 실제로 영변 핵시설을 폐쇄하는 데 얼마 만큼의 시간이 소요될 것인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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