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北, 입에 담지 못할 막말로 우리를 '호구' 취급"
"北에 미련 못버리는 대통령 고집에 국민 시름 깊어가"
김성원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오늘 아침 북한이 또다시 미사일을 발사했다.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하나된 나라(One Korea)를 외친지 24시간도 채 지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심지어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문재인 대통령 경축사에 대해 '다시 마주 앉을 생각도 없다'며 남북 대화기류를 일축했다"며 "현재 청와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이 얘기했던 '글로벌 호구'라는 표현을 어디에 써야할지 재고해보라. 이미 북한은 어렵게 보낸 우리의 인도적 지원을 거절했고, 입에 담지 못할 막말로 우리를 호구 취급했다"고 힐난했다.
그는 "끊임없는 북한 도발, 방향성 잃은 국방정책, 희박해지는 한미일 공조체제와 정부의 귀막은 친북기조로 인해 대한민국의 앞날은 캄캄하기만 하다"고 탄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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