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나경원, 한국당 법안 통과 보장 요구하더라"
"국회 복귀 구실 찾는 중" "국민은 경제악화 한국당 탓해"
박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심인보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어제도 제가 우연히 나경원 원내대표와 조우를 해서 한참 동안 얘기를 나눴다. 얘기를 길게 한다고 해서 아니고 나 원내대표나 저나 1, 2분 얘기하면 모든 걸 다 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그래서 이인영 원내대표를 만나서 그렇다면 한국당이 추진하는 몇 가지 법안이라도 통과시켜 준다는 보장을 좀 해달라(고 했다한다)"며 "그런데 그 법안 내용에 대해선 제가 구체적으로 모르지만 이인영 원내대표로선 곤란한 것 같다. 그런 말 안 해준다(더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런데 윤석열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좋지않나. 구실을 찾고 돌아와야 한다"며 "한국당에서는 반대하는데 국회 돌아와서 청문회를 하면서 지적을 해야 윤석열 총장 후보자가 답변하지 돌아다니면서 광화문에서 대구에서 이포보에서 소리 질러봐야 윤석열 후보자가 답변 안 한다. 정당한 길을 두고 왜 돌아가는가. 이제 국회 돌아올 때가 됐다"고 조언했다.
그는 "오늘 또 2.7% 성장치를 IMF던가요. 2.4%로 내렸더라. 계속 내리고 있고 일부 보도에 의하면 2%까지 내려 갈 것이라 한다"며 "이 책임을 문재인 정부가 가지고 있는데 추경에 협조 안 함으로써 지금 국민들은 한국당 때문에 경제가 나쁘다, 이렇게 생각한다. (한국당은) 바보들"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그는 손혜원 무소속 의원 기소와 관련해선 "목포는 울고 있다. 아무 사업이 안 된다. (손 의원 논란) 그 후로"라며 "그렇기 때문에 우선 정부에서 사업을 계속 해달라고 하고 손혜원은 재판 받으면 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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