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조선일보>, 강효상 범죄 덮으려 물타기하는 것"
"靑 서면브리핑과 내 발언 어긋난 게 없다. 법적 대응"
정 전 의원은 이날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조선일보에서 이걸 처음으로 단독이라고 보도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청와대) 서면 브리핑에 보면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했던 멘트들이 따옴표로 다 나와있다"며 "예를 들면 '문 대통령은 남·북 대화 과정에서 미국과 긴밀히 협의할 것이며 우리는 남·북 대화가 북핵 해결 문제를 위한 미국과 북한의 대화 분위기 조성이 도움이 된다고 확신한다' 따옴표예요"라며 거듭 자신이 청와대 브리핑을 인용했음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서면 브리핑에 나왔던 내용 이외 것은 없다"며 "또 여러 가지 그러면 인터넷 사이트 가서 여러 가지 기사나 보도나 논평이나 이거 보고 하지 않나? 그리고 저도 이런 부분에 또 나름대로 식견이 있어요. 그러면 제 의견과 주장이 거기에 있을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청와대 서면 브리핑하고, 제가 발언한 거하고 이걸 비교해 보시라 이거예요. 거기서 어긋난 게 있는가"라며 "그런데 만약에 이걸 가지고 제가 청와대의 기밀을 유출했다거나 기밀을 받았다거나 뭐 이런 식으로 몰아가고 허위사실을 유포한다면 그거는 당연히 법적으로 대응을 할 수밖에 없다"며 으름장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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