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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자 이모 할머니 별세...생존자 24명으로 줄어

정의기억연대 "평생 죄책감과 피해의식으로 괴로워해"

위안부 피해자 이모 할머니가 28일 향년 94세로 별세했다. 이 할머니 별세로 위안부 피해자 생존자는 24명으로 줄었다.

윤미향 정의기억연대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모 할머니가 건강이 많이 안 좋아졌는데 큰 고통을 견디다 오늘 오전 하늘로 가셨다"며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이 할머니는 17세가 되던 1942년 직장인 방직공장에서 퇴근하다가 군인에게 납치돼 일본으로 끌려갔다"며 "다시 만주로 끌려가 끔찍한 일본군 성노예 피해를 봤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어느 날 갑자기 일본 군인이 오지 않아 해방된 것을 알게 된 이 할머니는 밀수선인 소금 배를 타고 귀국했다"며 "죄책감과 피해 의식으로 평생을 괴로워했다"고 전했다.
박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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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0 0
    아베는 1년남은 임기내에

    자위대를 정식군대로 만드는 헌법통과와
    동북아 게임체인져 무기를 만드는 5개년 예산
    270조를 승인받기위한 여론몰이를 위해서
    한국에 고의로 시비를 걸어 문제를 확대하려고 한다.
    이럴때는 무시전략이 좋다..
    시비에 대응한다면 아베의 전략에 말려드는것뿐아니라
    일본자위대가 정식군대로 재무장하는 결과가 되며
    일본이 전쟁범죄를 사죄할 기회도 사라지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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