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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 "BDA 북한자금 송금문제 이달중 해결될 것"

"6자회담 순항 예측 위험하지만, 매우 빨리 끝나기 희망"

북핵 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BDA)의 북한자금 송금 문제가 이달 중 해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25일 <AP통신> <로이터통신> 및 <지지(時事)통신>에 따르면 힐 차관보는 이날 필리핀 마닐라에서 기자들과 만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DPRK)이 가장 최근에는 어젯밤에도, BDA 문제가 해결되자마자 (2.13) 합의를 신속히 이행하겠다는 신호를 공식.비공식적으로 보내왔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8월 개최되는 동남아안보포럼(ARF) 장관급회의의 의제를 협의하기 위한 고위 실무자 회의 참석차 마닐라를 방문중인 힐 차관보는 "24일 저녁 ARF 실무자회의에 참석한 북한 측 대표를 우연히 만났다"며 "그들은 핵시설을 확인할 국제감시단을 받아들이고 시설을 폐쇄.동결하기 위해 최대한 신속히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6자회담의 순항 여부를 예측하는 것은 늘 위험한 일"이라며 자신은 북한자금의 송금과 북한의 합의이행이 "매우 빨리, 이달 안에 끝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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