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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당 "이명박, 장애태아 낙태발언에 섬뜩해"

“휴머니즘 없는 얼음장 같은 시각, 즉각 공식 사과해야”

열린우리당은 16일 한나라당의 대선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장애태아 낙태 허용' 발언에 대해 장애인단체들이 이 전시장 캠프를 점거농성하고 있는 것과 관련, 이 전시장 발언을 질타하며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최재성 열린우리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논평을 통해 “이 전 시장의 발언은 4백80만 장애인을 울리고 가슴에 대못질을 한 것”이라며 “이런 발언에 대해 장애인들에게 아픔을 줬다는 어처구니 없으며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는 점과 함께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이 지닌 사고의 천박함을 발견할 수 있다”고 거듭 비난했다.

그는 “이같은 발언을 한 이 전 시장에게는 인간미 즉 휴머니즘이 없다”며 “그 발언을 듣고 얼음장 같은 싸늘한 시각에 대해 섬뜩하기까지 하다. 즉각 공식 사과해야 한다”고 전국의 장애인들에게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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