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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북한석탄 유입을 국제공조로 적발? 외교부 황당"

"안보리 보고가 있기 전까지 숨겨온 이유가 뭐냐"

바른미래당은 18일 북한산 석탄이 지난해 10월 국내에 반입 유통된 것과 관련, "대한민국이 북한과 국제사회로부터 철저히 농락당했음을 뜻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권성주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내에 유통된 석탄이 북한에서 6차례에 걸쳐 선적된 7월~9월에 북한은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하였고, UN은 북한산 광물 전면 수출금지 내용을 담은 안보리 결의 2371호로 대북제재를 더욱 강화했던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UN 대북제재 대상인 북한 석탄이 국내에 유통되었다는 사실은 결코 단순 민간 업자의 일탈이나 관세청 소관의 문제로 치부할 일이 아니다"라며 "8월의 안보리 결의 이후 10월에 수출금지 대상인 북한산 석탄이 러시아를 통해 국내에 들어오는 과정을 전혀 막지 못했다. 이번 사건에 대해 '국제사회와 긴밀한 공조가 이루어졌고 그에 따라 이 건이 적발되었다'는 외교부 대변인의 브리핑은 황당하기까지 하다"고 개탄했다.

그는 이어 "사전에 막지 못했고 계속해 방치하고 있으며 UN 보고서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인정하는 입장에 도대체 무슨 공조가 잘 되고 있다는 것인가. 당장에 러시아와는 왜 공조가 되지 않았는가"라며 "외교부가 말하는 국제사회와의 공조는 말뿐인 공조(空助)가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외교부는 분명 이번 사건을 알린 안보리 대북제재위 패널 보다 먼저 인지하고 있었다 하였고, 작년 10월에 이미 관련 정보를 입수해 의심선박으로 조사했다면서도 안보리 결의 위반 소지의 사항을 방치해오고 있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인가"라며 "그 사실을 안보리의 보고가 있기 전까지 알리지 않고 숨겨온 이유가 무엇인지 국민 앞에 숨김없이 알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지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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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6 개 있습니다.

  • 0 1
    DD

    중국 선박이면 수하물을 더 엄격하게 검사할텐데 왜그랬을까??ㅎㅎㅎ

  • 0 0
    국민생활과직결되는 적폐부터 청산해달라

    ○ 현 정권의 모토
    '기회의 균등’.‘과정의 공정’.‘결과의 정의’

    ○ 성동구청은 불법인허가ᆞ 사주
    ○업자와 마장동대표들이 짜고
    동대표는 수백가구 난방비 무단갈취
    업자는 변호사 동원,멀건대낮에 공갈협박.노략질
    ○믿을곳없어 마지막으로
    국가인권위원회에 신고했더니
    사인(私人)간에 벌어진 일 이라더라

    ●문재인정부, 국민들이 기댈 수 있었으면 좋겠다

  • 8 3
    니 일생 개한당 전멸을 위해

    똥바른 미래당은 덤이다 ㅋㅋ

  • 11 2
    양아치 자유1,2당은 해체시켜야!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로
    거래가 전면 금지된 북한산 석탄 9156t을 러시아산으로 둔갑해
    지난해 10월 한국에 하역한 선박 2척 선주는 모두 중국회사
    헤럴드경제가 아태지역 항만국 통제위원회(도쿄 MOU)자료 검색 결과,
    북한산 석탄 하역한‘스카이 엔젤’과‘리치 글로리’는
    모두 중국 랴오닝성 다롄에 주소지를 둔 중국업체를 선주로 하고 있었다.

  • 4 0
    알면서도 트집 잡으니 한심하다!

    안보리 대북제재결의 2397호 제9항,
    ‘석탄 불법 수출’등 제재위반 행위에 관여했던 선박이
    자국 항구에 입항했다는 합리적 근거가 있으면‘나포,검색,억류’한다
    지난해 억류된‘라이트하우스 원모어호’ ‘코티호’는
    북한 선박이 직접 개입한 사례로 억류할 만한 근거가 있었다”
    “하지만 스카이 엔젤호나 리치 글로리호는 아직 조사 중"
    헤럴드경제2018-07-18

  • 4 7
    내 일생 개한당 전멸을 위하여

    도둑질을 용인한 정부가 도둑넘을 잡았다니... 이정도면 탄핵이외에 어떤 방법도 없음을 알겠다. 교육 쪽도 부정입학을 용인한 교육부가 부정입학을 잡았다니 헛소리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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