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외교 공백 완전 복구됐다"
"동남아 순방, 외교지평 다변화 기초 마련"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늘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굳건한 한미 동맹을 토대로 북한 도발을 억제하고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국제 공조를 강화하는 동시에, 사드 문제로 경색되었던 한·중 관계를 정상화하는 전기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지난 번 러시아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 당시 천명한 신북방정책에 이어, 신남방정책의 일환으로 아세안 미래 공동체 구상을 제시했다"며 "이로써 러시아와 유럽은 물론, 아세안, 인도에 이르기까지 우리 외교 영역을 더욱 넓히고 다변화하는 기초를 마련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순방과 관련해선 "신남방정책의 핵심요소인 아세안과의 미래공동체 발전 기반을 다지는 등 우리나라의 외교지평을 넓히고, 우리 정부가 구상하는 외교안보 정책의 밑그림을 완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문재인 대통령의 12월 중국 방문을 초청했고, 이러한 공감대를 토대로 11.13일 필리핀 마닐라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때 리커창 중국 총리와의 회담에서 우리 기업보호 및 교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며 "이런 일련의 과정을 통해 한·중 관계가 본격적으로 정상화되는 기반이 마련되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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