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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한중 통화스와프 협정 연장돼야"

"외교는 외교논리대로, 경제는 경제논리대로 접근해야"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한중 통화스와프 만기 연장 결렬과 관련, "사드로 난관에 봉착한 건 사실이지만 양국이 쌓아온 우정과 신뢰는 변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추가협상을 통한 만기 연장을 희망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2009년 체결 이래 양국 통화가치안정과 외환유동성 확보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어제 자정을 기해 협정은 종료됐지만 양국 모두 연장성에 공감한만큼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기대한다"며 "가장 가까운 이웃나라이자 이익을 공유해온 양국관계가 쉽게 흔들릴 수도 흔들려서도 안 된다. 한중 통화스와프협정 연장협상을 바탕으로 중국내 한국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실마리가 잡혀야 한다"며 거듭 추가협상을 통한 연장을 희망했다.

그는 "외교안보 문제는 외교안보 논리대로, 경제이슈는 경제논리대로 접근해서 양국 모두의 이익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해결돼 나가야 한다"며 "우정은 키우는 것이지 끊는 것이 아니다. 협정 시작으로 다른 주요현안도 슬기롭게 풀어나갈 수 있도록 지혜를 발휘해 달라"며 거듭 중국측에 전향적 접근을 요청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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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 0
    원식이 오랜만에 옳은 말했네

    한국과 중국은 역사적으로 운명공동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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