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철 경찰 중앙학교장(전 광주경철청장)은 7일 이철성 경찰청장이 자신에게 전화를 건 적도 없으며 "민주화의 성지에서 근무하니 좋으냐" 등의 막말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 "없던 말이 나오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반박,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강인철 교장은 이날 YTN과의 통화에서 "지난해 11월 19일 이 청장이 전화를 걸어 문제의 글에 대해 질책하며 삭제를 지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교장은 "해당 글은 경찰이 시민의 안전하고 평화로운 집회를 당부하는 취지였는데 당시 이 청장이 왜 그렇게 흥분했는지 이유는 잘 모르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18일 광주지방경찰청은 페이스북에 촛불집회에 따른 교통통제를 예고하면서 '연일 계속되는 촛불집회에서 성숙된 시민의식을 보여주신 민주화의 성지~~!!. 광주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라는 표현을 썼고, 이 청장은 참모회의에서 크게 화를 낸 뒤 다음날 강인철 당시 광주경찰청장에게 전화를 걸어 "민주화의 성지에서 근무하니 좋으냐", "당신 말이야, 그 따위로 해놓고" 등의 막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 청장은 지난 6일 입장 자료를 통해 "당시 강 전 광주청장에게 페이스북 게시글과 관련해 전화하거나 질책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강 교장은 7일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도 "페이스북에 글이 올라가고 다음 날인 11월 19일 오후 3시30분쯤 이 청장이 전화를 했다"면서 "이 청장이 비꼬는 말투로 쏘아붙이는데 그때 난 페이스북에 무슨 글이 올라왔는지도 파악이 안 돼 있는 상태였다"고 밝혔다.
그는 "이 청장이 '글을 바로 내리면 모양새가 이상하니 기술적으로 자연스럽게 처리하라'고 지시해 이날 오후 5시에 직원들과의 회의에서 글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로부터 일주일 뒤 경기남부경찰청 1차장으로 좌천된 데 대해서도 "정확한 연유는 알 수 없으나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 납득이 안 가는 게 사실"이라며 "희망지도 안 받고 발령을 내 처음에는 안 가려고 발버둥을 쳤다. 누가 봐도 이상한 인사였다. 감찰 조사 건은 말이 안 되는 걸 자꾸 들먹이며 나를 공격하는 직원이 있어 내가 먼저 '사실을 밝혀달라'며 경찰에 (감찰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광주 모욕 논란에 이어 거짓말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문재인 정부 출범후 유임설이 나돌던 이철성 청장은 낙마 위기에 직면한 양상이어서 문재인 대통령의 결정이 주목된다.
지방경찰청장을 마치 이제 막 교육마치고나온 신입직원 대하듯 해버렸구만 저때 강인철의 마음이 어땠을까 모르긴해도 당장 계급장 떼고 한판붙어버리고 싶은 심정이었을거다 아무리 자신의 정치적이념과 생각이 다르고 뿔딱지 난다고 하여도 그래도 명색이 지방경찰청장인데 최소한의 예의는 갖췄어야지
더이상 욕보이는것도 정말 웃기는것이고 임명권자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한나라의 치안을 담당하는 수장께서 이렇게 매일같이 좋지않는 뉴스에 나온다는 것은 아이러니한 일이 아닌가요? 우리 스스로 국격을 떨어 뜨리는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새술은 새부대에서 담는 것이 당연하지요...
이철성 청장 재임중에도 그런 일 여러 번 일어났다. 그런데 그런 경찰 위계질서와 잘못된 관행 뜯어 고치지 않았어~~! '민주화성지' 라는 말은 이제 대한민국사회에서 그냥 일반적인 修辭에 불과해졌음에도 여기에 과민반응하는 것은 민주 인권 경찰로 거듭나기는커녕 아직도 구시대의 순사질 완장차면 국민 억압관행이 사라지지 않았기 때문이야~~!!
민간인 폭행사건도 제식구 감싸기로 덮어버리는 일 많았어~~!! 지난 번에 자기 애인을 잔인하게 죽인 살인범 절규에 가깝게 지껄이던 소리가 그냥 예사로 들리지 않더라, 그자가 지 애인을 살해하게 되기까지 시작은 경찰 일부일지라도 실적올리기 급급 지들 공권력 조직에 대항해서 일반인들이 이기기 힘들다는 점을 악용해 엄한 사람 물고를 내는 짓의 피해자라 항변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