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여야, 추경 합의 초읽기. '4500명' 놓고 줄다리기

민주-국민의당 "오늘중 처리하겠다" vs 한국 "오늘은 어렵다"

여야가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이견을 크게 좁히면서 21일 중 본회의 처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소속 의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오늘 내 추경 처리를 목표로 막바지 협상 중입니다"라며 "이에 따라 초저녁부터는 의원총회와 본회의가 소집될 예정입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정확한 시간은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라며 "의원님들께서는 부디 미리 일정을 조정하시고, 반드시(!) 참석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대기령을 내렸다.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 역시 "오늘 본회의는 오후 6시경으로 예상되오니 모든 의원님께서는 참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의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그러나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저쪽은 서두르는데, 내가 알기로 물리적으로 오늘은 어렵다"라며 "삭감 조정이 다 안돼있고, 소위 '시트마감'이라고 하는데 '시트마감'하고 정부하고 최종 정리하는 데 10시간이 걸린다. 물리적으로 오늘 하기는 어렵다"고 금일 처리에 회의적 반응을 보였다.

여야는 이날 오전부터 원내대표 회동,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회동 등을 잇따라 갖고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

여야 간 이견을 보여온 공무원 1만2천명 증원 가운데 지방직 7천500명을 제외하고 중앙직 4천500명의 증원 규모를 놓고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만2천명 가운데 소방직 등 7천500명은 지방직 공무원인 만큼 이번 추경안 협상에서 제외, 나머지 국가직 공무원 4천500명에 대해서만 논의하자는 입장을 민주당이 전달해오면서 돌파구가 마련된 것.

하지만 중앙공무원 증원 규모를 놓고 여야 간 막판 줄다리기가 이어져 금일중 통과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고 있다.
강주희, 정진형 기자

댓글이 6 개 있습니다.

  • 4 0
    새정부 첫배 뜰수있도록 최소한의 협조

    나라를 9년동안 다망쳐놓고
    새정부 정책마다 반대만을위한
    반대만하는것이 참으로 개탄
    스럽습니다. 일반 사람같으로
    부끄럽고 챙피스러워서 새정부
    정책에 큰 하자가없다면 과오를
    사죄하는 의미로 자기들이 정말
    앞장서서 새정부 정책밀어줘야
    되는것 아닌가요?
    새정부가 첫배는 띄울수 있도록
    야당이 최소한의 협조는해줘야
    하는거아닌가요?
    더이상 발목잡기는 절대 안됩니다.

  • 0 5
    아래 분

    아래 ㄱㅅㄱㅅ분
    당신의 말대로면 박근혜가 문재인이 패배한
    선거에서 말한 내용을 들먹이며 생쇼하는거쟎아요.

    더 쉬운 예를 들어 드릴게요.
    당신도 다른 사람도 하루 세끼 밥 먹쟎아요.
    다른 사람들 고기 반찬 먹든 몇시에 먹든 자유지
    당신과 똑같이 먹어야 하나요?

    소방 공무원 증원을 홍이나 안이
    추경으로 증원 한다고 햇으면 모를까
    당신들 사고는 일차원적.

  • 3 0
    자당 없는 세상을 원함

    자당이 '오늘은 안돼'라고 했니?
    주권자들은 '자당 너희는 안돼'라고 할 거다.

  • 10 1
    ㄱㅅㄱㄷ

    홍준표.안철수.유승민 이들이 대선때
    소방.경찰.복지공무원 증원 공약했다.
    그런데 지금은 추경 반대하는건....
    문재인 정부를 무조건 반대하는걸로 밖에
    안보인다...

    야3당은 당장 추경 통과시켜라!!!

  • 8 1
    신세계

    추경안 통과 되면

    문재인이 만드는 새로운 대한민국이 펼쳐질 것이다

  • 7 0
    궁물당

    이번에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안철수 박지원 검찰소환 유무가 걸렸다는 거 명심혀라

    ㅋㅋㅋㅋ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