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측 "김정남 피살이 남한 공작? 뻔뻔과 생떼의 극치"
"정부, 부산 소녀상 이전하라고? 어느 나라 정부냐"
안희정 지사 측 박수현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세계는 치열한 21세기를 달려가고 있는데 김정은 정권만 봉건왕조의 더 높은 성벽을 쌓아가고 있다. 고립과 붕괴의 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 정권은 국제사회의 정상적 구성원으로서 최소한의 책임과 역할이라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정부가 부산 소녀상 이전 공문을 보낸 데 대해서도 “'도대체 어느 나라 정부인가'라는 비판을 받아도 할 말이 없는 수준의 정부 조치를 이해할 수 없다”라며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이라고 주장한 한일 위안부합의를 정부가 대신할 자격이 없지만, 그 이면에 또 어떤 합의까지 있었길래 이렇게 굴욕적 조치를 해야만 했는가 국민은 의아하기만 하다”고 질타했다.
그는 “대통령 직무가 정지 중이고, 대통령 권한대행이 최소한의 국정 관리만 해야하는 이 때, 한일관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조치를 하는 것도 타당하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