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위기'에 강재섭 "시도당위원장 줄서지 마라"
경북도당 위원장 "중앙당부터 중립선언해야" 힐난도
이명박-박근혜 갈등에 극으로 치달으면서 '분당 위기설'이 확산되자,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가 '분당설'의 근원인 줄서기-줄세우기 차단을 위해 적극 나섰다.
강 대표는 28일 당사에서 열린 한나라당 시·도당 위원장회의에서 최근의 줄세우기-줄서기 논란과 관련, "당의 대표 못지않게 중요한 지역 사령관들인 시도당 위원장들이 중립을 지켜야 하고 시도당의 사무처장, 조직부장, 여성부장들도 중립을 지켜야 한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중앙당에서 인사 조치할 예정"이라고 강력경고했다.
황우여 사무총장도 "시,도당 중립성 문제 때문에 예민하게 나오고 있다. 사설당협위원장, 공천이야기까지도 나온다"며 "실태조사를 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박진 서울시당 위원장은 "경선이 과열양상을 보이면서 공천문제까지 거론하고 있다"며 심각성을 지적한 뒤, "이에 대해 당이 강력한 울타리를 만들어주어야 한다"고 당지도부의 적극적 역할을 주문했다.
남경필 경기도당 위원장 역시 "경선과열, 지도부의 중립성우려가 계속되어 왔다. 중앙당 차원의 조치가 필요하다"며 "사설위원장은 해당행위자들이기 때문에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오는 6월 에정된 시도당 위원장 경선과 관련, "지금 시도당 위원장 경선을 먼저 치루게 되면 혈투가 된다. 연기한다고 하면 중립 선언과 같은 전제가 있어야 한다"고 오는 8월 대선후보 경선후로의 선거연기를 주장했다.
이에 대해 주성영 대구시당 수석부위원장도 "시도당 위원장 경선은 후보경선 이후로 해야 한다"고 공감을 표시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 김광원 경북도당 위원장이 "중앙당부터 중립선언을 해야 한다"고 지적하는 등 줄서기 책임을 지방으로만 떠넘기는 지도부를 힐난하기도 했다.
이같은 갈등에도 불구하고 이날 참석자들은 '한나라당 시·도당 위원장단 대통령 후보 경선 중립 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한나라당 시·도당 위원장들은 후보경선에서 중립을 선언하고 어떠한 경우라도 특정 경선 후보자에 대한 지지 또는 지원 활동 등 공정 경선을 저해하는 일체의 활동을 하지 않는다"고 결의했다.
그러나 현재 이명박-박근혜 양진영의 치열한 공방을 볼 때 과연 이날 결의가 얼마나 지켜질지는 좀더 지켜볼 일이라는 게 지배적 관측이다.
강 대표는 28일 당사에서 열린 한나라당 시·도당 위원장회의에서 최근의 줄세우기-줄서기 논란과 관련, "당의 대표 못지않게 중요한 지역 사령관들인 시도당 위원장들이 중립을 지켜야 하고 시도당의 사무처장, 조직부장, 여성부장들도 중립을 지켜야 한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중앙당에서 인사 조치할 예정"이라고 강력경고했다.
황우여 사무총장도 "시,도당 중립성 문제 때문에 예민하게 나오고 있다. 사설당협위원장, 공천이야기까지도 나온다"며 "실태조사를 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박진 서울시당 위원장은 "경선이 과열양상을 보이면서 공천문제까지 거론하고 있다"며 심각성을 지적한 뒤, "이에 대해 당이 강력한 울타리를 만들어주어야 한다"고 당지도부의 적극적 역할을 주문했다.
남경필 경기도당 위원장 역시 "경선과열, 지도부의 중립성우려가 계속되어 왔다. 중앙당 차원의 조치가 필요하다"며 "사설위원장은 해당행위자들이기 때문에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오는 6월 에정된 시도당 위원장 경선과 관련, "지금 시도당 위원장 경선을 먼저 치루게 되면 혈투가 된다. 연기한다고 하면 중립 선언과 같은 전제가 있어야 한다"고 오는 8월 대선후보 경선후로의 선거연기를 주장했다.
이에 대해 주성영 대구시당 수석부위원장도 "시도당 위원장 경선은 후보경선 이후로 해야 한다"고 공감을 표시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 김광원 경북도당 위원장이 "중앙당부터 중립선언을 해야 한다"고 지적하는 등 줄서기 책임을 지방으로만 떠넘기는 지도부를 힐난하기도 했다.
이같은 갈등에도 불구하고 이날 참석자들은 '한나라당 시·도당 위원장단 대통령 후보 경선 중립 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한나라당 시·도당 위원장들은 후보경선에서 중립을 선언하고 어떠한 경우라도 특정 경선 후보자에 대한 지지 또는 지원 활동 등 공정 경선을 저해하는 일체의 활동을 하지 않는다"고 결의했다.
그러나 현재 이명박-박근혜 양진영의 치열한 공방을 볼 때 과연 이날 결의가 얼마나 지켜질지는 좀더 지켜볼 일이라는 게 지배적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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