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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손학규의 '배반의 약속' 동영상 본격 배포

홈페이지 중앙에 게재, 손학규 죽이기 본격화

한나라당이 탈당한 손학규 전 경기지사의 말바꿈을 비난하는 동영상을 제작해 본격적으로 '손학규 죽이기'에 나섰다.

한나라당은 26일 홈페이지 중앙부에 '배반의 약속'이란 제목의 한나라당 홍보기획본부 산하 미디어팀이 제작한 동영상을 실었다. 여기에는 지난 1월부터 한나라당 행사는 물론 각종 라디오 프로그램과 언론 인터뷰에서 손 전 지사가 탈당 가능성을 일축해온 발언들이 실려 있다.

한 예로 지난달 1일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행한 “나간다, 안나간다, 이런 얘기 하는 것 자체가 우리정치의 후진성을 얘기하는 거다”라는 발언, 지난달 6일 KBS '라디오정보센터 박에스더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행한 “손학규가 한나라당 그 자체다” 라는 발언, 또한 지난달 8일 성대 총동문회 특강에서 행한 “내가 어떻게 한나라당을 지켜왔고 자랑스럽게 걸어왔는지 보라” 등이 그런 예다.

한나라당은 홈페이지 게재외에 강력 대외 홍보수단을 통해 이 동영상을 배포함으로써 탈당하면서 한나라당을 '수구보수정당'이라 비난한 손 전지사에 대한 징계에 본격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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