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월 주택가격 또 하락. 17년래 연간 최대하락
전문가들 "서브프라임론, 당분간 주택시장에 악영향"
지난 달 미국 기존 주택 판매가 3년래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주택 가격이 또다시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주택시장 침체가 최근 불거진 서브프라임론 여파로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2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난 2월 중 기존 주택 판매가 전달에 비해 3.9% 증가했다”며 “이 같은 판매 증가는 예전보다 온난한 기후로 인해 북동부 지역의 주택 거래가 증가한 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북동부 지역의 주택거래가 14.2%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으며 중부지역 3.9% 늘어난 반면 남부지역은 1.6% 증가에 그쳤다.
NAR은 그러나 “지난달 주택거래가 지난 3004년 3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를 보인 것이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3.6% 적은 것”이라며 “매물로 나와 있는 주택수도 3백75만 채에 이른다”며 주택경기 회복과는 거리가 먼 것임을 지적했다.
실제로 주택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평균 주택 가격은 또다시 하락했다. NAR은“ 2월 중 기존주택 평균가격은 전년 동기에 비해 1.3% 하락한 21만2천8백 달러로 집계됐다”며 "이에 따라 주택 가격은 지난 한 해 동안에만 8.5% 하락해 17년래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지난 수년가 계속된 낮은 장기주택 담보이자율로 인해 활황을 보이던 주택시장이 올해에도 거래와 가격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며 "특히 낮은 신용도로 인해 높은 이자율을 감당해야 하는 서브프라임론 문제가 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주택대출 상환 불능이 급증하고 있어 주택시장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NAR의 데이비드 레리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택담보 대출 문제로 인해 오는 2008년까지 연간 15만 채에서 20만 채 정도의 주택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난 2월 중 기존 주택 판매가 전달에 비해 3.9% 증가했다”며 “이 같은 판매 증가는 예전보다 온난한 기후로 인해 북동부 지역의 주택 거래가 증가한 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북동부 지역의 주택거래가 14.2%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으며 중부지역 3.9% 늘어난 반면 남부지역은 1.6% 증가에 그쳤다.
NAR은 그러나 “지난달 주택거래가 지난 3004년 3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를 보인 것이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3.6% 적은 것”이라며 “매물로 나와 있는 주택수도 3백75만 채에 이른다”며 주택경기 회복과는 거리가 먼 것임을 지적했다.
실제로 주택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평균 주택 가격은 또다시 하락했다. NAR은“ 2월 중 기존주택 평균가격은 전년 동기에 비해 1.3% 하락한 21만2천8백 달러로 집계됐다”며 "이에 따라 주택 가격은 지난 한 해 동안에만 8.5% 하락해 17년래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지난 수년가 계속된 낮은 장기주택 담보이자율로 인해 활황을 보이던 주택시장이 올해에도 거래와 가격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며 "특히 낮은 신용도로 인해 높은 이자율을 감당해야 하는 서브프라임론 문제가 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주택대출 상환 불능이 급증하고 있어 주택시장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NAR의 데이비드 레리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택담보 대출 문제로 인해 오는 2008년까지 연간 15만 채에서 20만 채 정도의 주택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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