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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핵탄두 장착가능 크루즈미사일 발사 성공

사정거리 7백km, 레이더 추적도 피할 수 있어

북한으로부터 미사일 개발 기술을 전수 받았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파키스탄이 핵탄두를 장착하고 레이더 추적을 피할 수 있는 크루즈 미사일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파키스탄 군 당국은 "하트프 7 미사일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며 "이 미사일의 사정거리는 7백 km로 핵탄두를 비롯한 다양한 탄두 장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특히 이 미사일은 종전 미사일과는 달리 레이더 추적을 피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파키스탄은 지난해 11월 사정거리 1천3백 킬로미터의 하프트 5 대륙간탄도 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으며, 지난 2월에는 사정거리 2천km의 하프트 6 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파키스탄 정부는 “전략적 능력과 국가 안보 확보라는 차원에서 진행돼 온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라면서도 미사일 시럼이 실시된 정확한 장소 공개는 거부했다.

인도와 군사력 경쟁 과정을 계속해온 파키스탄은 지난 2005년부터 다양한 종류의 하프트 미사일 실험 발사를 실시해 왔으며 인도와 파키스탄은 지난 1998년 경쟁적으로 지하 핵실험을 실시해 성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파키스탄과 인도 양국은 미사일 발사에 앞서 상대국가에 통보한다는 협약을 맺고 있으나, 파키스탄 관계자는 "크루즈 미사일은 협약 해당 사항이 아니다"라며 인도측에 사전 통보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 전망이다.
임지욱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3 2
    그쵸

    기사 가운데, '사정거리 1천 3백km의 하프트5 대륙간 탄도탄'이란 말이 있는데,
    사정거리가 그렇게 짧은 미사일을 대륙간 탄도탄이라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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