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남-북-미-중 4개국 정상회담 추진 중"
5월 4자외무장관 회담, 4국 정상회담 통해 평화협정 체결
방북했던 이해찬 전 총리가 내년 상반기까지 북미관계를 정상화하겠다는 미국의 목표에 맞춰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남북한과 미국, 중국 4개국 정상회담이 추진중임을 밝혔다.
"평화체제 논의 본격화로 민족사 일대 전환기 접어들 것"
17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이해찬 전 총리는 16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우리당 동북아 평화위원회와 오찬간담회에서 “(2·13합의에 따른)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5월 4개국 외무장관회담이 열릴 예정이며, 4개국 외무장관회담이 열리면 (다음은) 4개국 정상회담으로 이어지고 평화체제 논의가 정상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고 한 참석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전 총리는 “평화체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우리민족사도 일대 전환기에 접어들게 된다”며 “(한반도 정세가) 워낙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방북에 대해 "원래는 당내 동북아평화위원회가 제대로 꾸려지면 다녀오려고 했는데 (방북 논의가) 너무 빨리 진행돼서 정의용.이화영 의원, 조영택 전 국무조정실장과 다녀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북핵 6자회담국 외교부 장관들은 4월말쯤 한반도 평화체제 논의를 위한 포럼을 구성,구체적인 로드맵을 논의한 뒤 4자외무장관 회담과 정상회담을 통해 평화협정을 맺는 방안이 추진될 것으로 관측된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같은 4개국 정상회담 추진을 통한 평화협정 체결 추진은 북미 수교까지 이어지는 '9.19공동성명' 이행을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임기 중인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하겠다는 것으로, 일단 6자외무장관회담과 4자외무장관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체제 논의를 위한 평화포럼의 운영방식과 로드맵 등을 협의한 뒤 내년 상반기 중 남북.미.중 4자 정상회담에서 종전선언이 채택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앞서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은 지난 10일 뉴욕 방문 후 중국 베이징에 들러 "앞으로 힘을 다해 빨리 한반도 평화체제를 수립함으로써 한반도 냉전 산물을 없애버리자고 (미국과) 합의했다. (한반도 평화체제 문제는) 4개국만이 논의한다"고 말하는 등 북미간 사실상 합의가 이뤄짐에 따라 성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이 전 총리는 방북기간 중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의 단독회담에서 한미양국의 이같은 구상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했고,북측도 긍정적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총리는 이날 간담회에서 "김영남 위원장과 단독으로 회담을 했고, 내용면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그건 서로 이야기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평화체제 논의 본격화로 민족사 일대 전환기 접어들 것"
17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이해찬 전 총리는 16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우리당 동북아 평화위원회와 오찬간담회에서 “(2·13합의에 따른)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5월 4개국 외무장관회담이 열릴 예정이며, 4개국 외무장관회담이 열리면 (다음은) 4개국 정상회담으로 이어지고 평화체제 논의가 정상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고 한 참석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전 총리는 “평화체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우리민족사도 일대 전환기에 접어들게 된다”며 “(한반도 정세가) 워낙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방북에 대해 "원래는 당내 동북아평화위원회가 제대로 꾸려지면 다녀오려고 했는데 (방북 논의가) 너무 빨리 진행돼서 정의용.이화영 의원, 조영택 전 국무조정실장과 다녀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북핵 6자회담국 외교부 장관들은 4월말쯤 한반도 평화체제 논의를 위한 포럼을 구성,구체적인 로드맵을 논의한 뒤 4자외무장관 회담과 정상회담을 통해 평화협정을 맺는 방안이 추진될 것으로 관측된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같은 4개국 정상회담 추진을 통한 평화협정 체결 추진은 북미 수교까지 이어지는 '9.19공동성명' 이행을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임기 중인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하겠다는 것으로, 일단 6자외무장관회담과 4자외무장관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체제 논의를 위한 평화포럼의 운영방식과 로드맵 등을 협의한 뒤 내년 상반기 중 남북.미.중 4자 정상회담에서 종전선언이 채택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앞서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은 지난 10일 뉴욕 방문 후 중국 베이징에 들러 "앞으로 힘을 다해 빨리 한반도 평화체제를 수립함으로써 한반도 냉전 산물을 없애버리자고 (미국과) 합의했다. (한반도 평화체제 문제는) 4개국만이 논의한다"고 말하는 등 북미간 사실상 합의가 이뤄짐에 따라 성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이 전 총리는 방북기간 중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의 단독회담에서 한미양국의 이같은 구상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했고,북측도 긍정적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총리는 이날 간담회에서 "김영남 위원장과 단독으로 회담을 했고, 내용면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그건 서로 이야기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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