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칠산대교, 공사중에 상판 붕괴
1천500억 투입해 공사하던 중 붕괴돼 6명 병원 이송
이날 오전 11시 영광군 염산면과 무안군 해제면을 잇는 칠산대교 공사 현장에서 붕괴사고 신고가 들어와 119가 현장에 출동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철산대교는 가운데 교각을 중심으로 상판이 한쪽으로 기울 듯 무너져 내렸고, 공사현장에서는 6명의 작업자가 다쳐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바다 쪽 방향 상판 끝 부분에 거푸집을 설치해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공사를 진행하던 중 다리가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한쪽으로 천천히 기울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칠산대교는 총 사업비 1천528억원이 투입되어 2012년 9월에 착공해, 2019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중이었다.
칠산대교 공사에는 대우건설 등 6개 건설사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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