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대선주자들 ‘개성 방문’ 타진
개별의원 방북 적극 독려, 지도부 방북도 검토
한나라당 지도부에서 당내 대선후보들의 개성 방문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한나라당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이 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한나라당 대선 후보들의 개성 방문이 논의됐다.
한 인사는 “이해찬 대통령 정무특보가 평양을 방문하고 열린우리당에서 개성방문을 하는 등 한반도 해빙 무드에 범여권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어 우리도 국민들에게 대북강경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 줄 필요성이 있지 않겠냐”고 이 날 대책위에서 대선후보 방북 타진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아직 당직자들의 반응은 ‘아직은 시기 상조라는 것’으로 모아졌다”며 “다만 상황이 앞으로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가능하다는 여지는 남겨두었다”고 전했다. 그는 또 “한나라당의 대북기조에 있어 과거와는 확연히 달라진 것을 우리도 느끼고 국민들도 느끼고 있다”며 한나라당 대북정책이 종전에 비해 유연해졌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향후 국회의원과 지자체장의 방북을 적극 추진하기로 결정했다.(본지 10일 보도)
김충환 한나라당 원내공보부대표는 이 날 브리핑을 통해 “한나라당은 대북정책에 있어 원칙을 지키되 방향은 근본적으로 조정하는 이러한 노력을 해 나가려한다”며 “앞으로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이 업무협의차, 교류협력차원에서 평양, 개성, 금강산 방문 등 대북활동을 허용하고 적극적으로 장려하는 쪽으로 당 방침을 조정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대표는 “오는 4월부터 다양한 사업을 통해 한나라당 국회의원들도 대북접촉, 교류협력 사업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한나라당은 앞으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화해협력을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국회의원의 개별 방북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당 지도부의 방북도 적극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13일 한나라당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이 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한나라당 대선 후보들의 개성 방문이 논의됐다.
한 인사는 “이해찬 대통령 정무특보가 평양을 방문하고 열린우리당에서 개성방문을 하는 등 한반도 해빙 무드에 범여권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어 우리도 국민들에게 대북강경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 줄 필요성이 있지 않겠냐”고 이 날 대책위에서 대선후보 방북 타진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아직 당직자들의 반응은 ‘아직은 시기 상조라는 것’으로 모아졌다”며 “다만 상황이 앞으로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가능하다는 여지는 남겨두었다”고 전했다. 그는 또 “한나라당의 대북기조에 있어 과거와는 확연히 달라진 것을 우리도 느끼고 국민들도 느끼고 있다”며 한나라당 대북정책이 종전에 비해 유연해졌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향후 국회의원과 지자체장의 방북을 적극 추진하기로 결정했다.(본지 10일 보도)
김충환 한나라당 원내공보부대표는 이 날 브리핑을 통해 “한나라당은 대북정책에 있어 원칙을 지키되 방향은 근본적으로 조정하는 이러한 노력을 해 나가려한다”며 “앞으로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이 업무협의차, 교류협력차원에서 평양, 개성, 금강산 방문 등 대북활동을 허용하고 적극적으로 장려하는 쪽으로 당 방침을 조정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대표는 “오는 4월부터 다양한 사업을 통해 한나라당 국회의원들도 대북접촉, 교류협력 사업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한나라당은 앞으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화해협력을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국회의원의 개별 방북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당 지도부의 방북도 적극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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